2010.09.23 14:08
살인의 추억을 이제야 봤습니다.
언제 봐야지 하면서 5년 정도 지나버린것 같은데....
전에 살인의 추억 관련으로 분석해 놓은 글을 봤어서 내용은 대충 알고..
그 분석글이 감상에 도움이 됐어요.
그래도 직접 보는거랑 분석글이랑은 느낌이 다르네요.
잘만들었어요.
초반과 종반 그리고 중간의 연출이 좀 다른데...
초반과 종반에는 자꾸 정면을 쳐다보더군요.
그게 참 섬뜩합니다.
계속 누구지 누구지 찾으면서, 범인에 대한 얘기를 흘려놓고
무슨 얘기를 하는듯하지만 꼭 누구라고 집는것 같지는 않고...
여운이 길고 풍성한 영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