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7 21:27
오늘 우리 집 앞 전철역에도 빅이슈 아저씨가 계시더군요.
실은 어제도 계셨는데 어제는 고민만 하다 사지 않고 지나치고 오늘은 사서 볼까, 하면서 다가갔더니 3호(9월호)만 있더군요.
그래서 1,2 호는 다음 주 월요일에 사기로 하고 오늘은 9월호만 사왔어요.
거기에서 반가운 듀나님의 글도 발견! ( 네! <죽이고 싶은> 을 꼭 봐야 겠어요! )
그 외에 탐스 슈즈의 설립자 이야기며, 이번 달 표지 모델인 디카프리오 특집 기사 등 다른 영화 잡지들을 생각하면 3천원치고
잡지가 가벼운 느낌이 들지만, 이 잡지의 가격 중 1600원이 홈리스 판매원에게 돌아간다는 걸 생각하면, 충분히 그 가치를 담고 있는
잡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010.09.17 21:49
2010.09.17 21:57
2010.09.17 22:06
2010.09.17 22:39
2010.09.18 00:02
2010.09.18 01:07
매일같이 판매원 아저씨를 본다는 여자친구에게 빅이슈를 설명하고 사다 달라고 부탁하니
다음날 여섯 권을 사서 주변에 다 뿌렸다고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