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고 겁이 많아졌더군요.

2010.09.13 00:21

폴라포 조회 수:3493

롯데월드 갔다왔어요.

 

자이로드롭이 그리 무서운건지 몰랐더랬죠 낙하하면서 진.심.을.다.해.서 소리질렀어요ㅠ

자이로스윙에서 돌면서 떨어지는건 또 왜 그렇게 무서운지ㅠ

추락 시작하는 순간의 그 무중력상태의 느낌이 너무 무서워요ㅠ

 

스무살 초반엔 자이로드롭 연타로 서너번 타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젠 한번만 타도 후덜덜ㅠ

 

아틀란티스는 꽤 재미있더군요.

근데 그것도 추락하는 부분에서는 후덜덜ㅠ

 

그리고 저는 꼬맹이때부터 유령의 집을 너무 좋아해서 거기에도 있길래 얼른 들어갔는데,

세대가 바뀌어서인지 옛날의 그 유령의 집이 아니더군요ㅠㅠ

그냥 좌석이 있고 3D 영화 상영..ㅠ

게다가 놀이공원 어트랙션 답지 않게 꽤나 작품성을 생각한듯한;;;;;

내용은 무려 고양이가 주인공이고 낡은 집의 구석구석을 모험-_-하는 내용이었어요.

나름 반전?이 있는 결말에 끝나고 숙연한 분위기;

차라리 영화관에서 본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가 더 놀이공원스러웠던듯 했어요ㅋ

 

대충 한바퀴 돌고 아틀란티스 한번 더 타려고 했는데 도저히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서 포기..

 

 

암튼 결론은 나이먹어서는 제대로 놀지도 못하는구나..하는거ㅠㅠㅠ

 

유툽에 탑승동영상도 있네요.

간접체험으로나마 한번 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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