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실망감..

2010.09.03 19:31

Jade 조회 수:2384

평소에 어디가 아프다거나 피로한적이 별로 없긴했지만... 자신해야 하지 말아야할 것이 본인 건강이라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사실 대충 예상은 하고 있었어요. 몇년전 보건소에서 혈액검사만 받았을때도 지방간 수치도 높고 고지혈 증이라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때에도 당연한 결과였죠. 불규칙한 식사. 인스턴트 많이 먹고... 운동은 안하고...


그러고나서 당장은 이래저래 관리에 신경을 썼는데, 몇달 지나니 결국 도루묵이 되더군요. 그러다가 몇년 지나 검진을 받게 되니

그때보다 나쁘면 나빴지 좋아질리는 없죠.


결국 중성지방 수치 높고, 간수치 높고, 체중조절 해야하고... 그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차라리 다른 변병이 없어서 다행이달까요. 

아무리 평소에 건강하다 싶어도 간은 흔히들 말하듯이 침묵의 장기니까요. 그래서인지 건강관련 이야기 나올때마다 간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무서웠는데... 결국 제 간이 안좋다네요. 소견서들은 다들 하나같이 건강에 자신하지 말고 관리하라고 하고요.


제가 자초한 일이고 예상한 결과인데도 제 자신에게 실망이 들고 그러네요.  게다가 이제는 몇년전과 달리 혼자가 아니다보니까...


한심하고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다시 관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운동도 하고 식사관리도 하고요. 그리고 몇년전처럼 내가 알아서 해야지

라기보다는 가족들에게 부탁을 하려고요. 저같은 의지박약에게는 그게 필수인거 같아요. 그 일환으로 끄적여 봅니다.


이러다 또 도루묵이 될 지도 모르지만 전혀 안하는 것 보다는 나을테니까요. 


듀게 여러분들도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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