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정말 오랜만에 듀게에 글을 올리네요 4개월이나 지났다니 ㄷㄷㄷ
그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우선 취직을 했네요.... 참 신기한 게 모든게 회사 중심으로 도는 기분입니다. 그러다보니 여유는 없어지네요. 예전에 일년에 영화 한두 편 본다는 선배가 이해 안 갔는데 지금의 저도 별반 다를 바 없네요 휴우~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였네요 그러고 보니. 이번주 <토르>는 꼭 봐야겠지만 ㅎㅎ
드라마도 잘 챙겨서 못 봅니다. 희한한 건 와중에 개그콘서트는 re-fond하게 되었다는 거죠. 그리고 정말 개콘이 끝나면 서글퍼요 ㅠㅠ
정말로 직장은 정글인 것 같습니다. 점차 늘어나는 업무도 그렇지만 인간관계가 특히 그렇네요.한번도 담배를 핀 적은 없지만 요즘 담배라도 물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풀릴까 생각 중입니다.
신입사원에게 도움이 된다고 누군가 윤태호의 <미생>을 권했습니다만 글쎄요 제게는 그리 와닿지는 않더군요. 잘 묘사된 부분이나 캐릭터도 있지만 윗사람들이 너어~~~~무 좋더군요ㅋㅋ
장그래도 먼치킨스런 주인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역시 좋았던건 스릴러 파트!
오프라인에서 상처받고 듀게에 글 올리시는 분들의 심정도 좀더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늦게 철드는 것 같아 쑥스럽지만 역시 사람은 자기가 그 입장에 있지 않으면 이해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그리고 차도 사서 몰고 다닙니다. 면허는 진작에 땄지만 내가 도대체 어떻게 운전을 할까 싶었는데 직장으로의 출퇴근 때문에 몰게 되네요. 좋을 때도 있지만 최근 여기저기서 사고난 걸 봐서 무섭기도 합니다. 저 역시 한달만에 차를 신나게 벽에 부딪치게 하기도 했지만요.
오랜만에 듀게에 글 쓰니 고향(?)에 온 것처럼 편하네요.비록 내일 출근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글 자주 남기고 자주 들르겠습니다.
이제 여유가 생기셨다니 좋네요.
띠아모! 무치시모! 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