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식구 호칭] 처남댁과 아주머니

2013.10.28 21:24

flower 조회 수:4269

손윗 처남의 부인을 어떻게들 부르시나요?


3자와 얘기를 할 때는 '처남댁'이라 칭하면 되지만, 정작 함께 대화를 할 때는 '아주머니'라 부르기가 목구멍에서 나오질 않아요.
덕분에 호칭을 한 번도 불러본 적이 없어요.
공식 호칭이 '아주머니'라고 하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다고들 하는데요, 정작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처남댁이 와이프의 친구이고 모르는 사이도 아니라 예전에는 'ㅇㅇ씨'라 부르면 됐는데 지금은 어색하단 말이죠.
덕분에 두 집 부부가 모이면 저는 '형님'만 부르고 '처남댁'은 늘 주어/목적어 없이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어서 슬픕니다.(흑흑)

신혼여행 갔다오고서 '처남댁'이 오늘 회사로 선물을 보내왔어요. 무려(?!) '아주버님'이라고 쓴 짧은 손편지와 함께 말이죠. '형님' 말고 직접 선물을 보내준 '처남댁'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인사를 하려는데 당최 그 '아주머니' 호칭을 써서 부를 생각을 하니 통화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이렇게 듀게로 슬쩍 왔네요.

어떻게들 부르시나요?
'아주머니'가 그리 고민할 호칭이 아닌데 혼자 쓸데 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건아닌지 모르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825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731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7837
» [처가 식구 호칭] 처남댁과 아주머니 [6] flower 2013.10.28 4269
79497 살을 주고 뼈를 친다. 연료를 아끼고 옷을 산다 [2] 닌스트롬 2013.10.28 1499
79496 금단의 병을 개봉했습니다 메피스토 2013.10.28 1235
79495 삼성, KS 왜 이리 못하나요? [7] espiritu 2013.10.28 2102
79494 Wes Anderson 이 스타워즈 시리즈의 감독이라면... [10] 아니...난 그냥... 2013.10.28 1595
79493 [티켓 나눔완료] 내일(화) 29일, 서울극장 '디스커넥트' 시사회 관람권 1매 선착순으로 드립니다. [4] 젤리야 2013.10.28 854
79492 X-Factor Australia 2013 결과 - Dami Im 임다미씨가 우승했습니다. [10] eque 2013.10.28 3427
79491 글자수, 원고지 계산기 [4] 완수 2013.10.28 3741
79490 그래비티 대실망입니다. (노스포) [18] 다펑다펑 2013.10.28 3802
79489 하와이, 팁과 피부색에 관한 단상 [1] 칼리토 2013.10.28 1867
79488 토르2가 내일 모레 개봉인데 정녕 서울CGV에선 볼 수 없는것인가? [4] 감자쥬스 2013.10.28 1470
79487 그래비티.. 기대보다는 별로 (스포) [1] 도야지 2013.10.28 1307
79486 메탈리카 3D 영화가 개봉하는군요 (예고편) [1] espiritu 2013.10.28 840
79485 취침 시간까지 앞으로 3시간 [8] 에아렌딜 2013.10.28 1664
79484 스타들 몇년전 [8] 가끔영화 2013.10.28 2233
79483 브라이덜 샤워 [9] 닌스트롬 2013.10.28 3485
79482 급질)지금부터의 시간과 차가 있는데 돈이 없을때 어디서 즐길수 있을까요 [7] dragmetothemoon 2013.10.28 1535
79481 어떻게하면..죄송하단 말을 잘 할 수 있을까요?[소개팅관련] [13] 시민1 2013.10.28 2832
79480 [스포]그래비티와 다이빙 [4] 고냥이 2013.10.28 1395
79479 SF의 대가 래리 니븐의 '링월드' 프리퀄 [세계선단] 예약 시작! [1] 날개 2013.10.28 109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