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크리스탈 라이트, 술버릇

2013.07.30 10:50

칼리토 조회 수:2349

1.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비스트가 나오더군요. 음중이나 뮤뱅을 볼 나이는 아니지만 스케치북은 즐겨 봅니다. 아이돌이 나오다니 의외네??  하고 보는데..

 

이 친구들 하나 하나 노래를 엄청 잘하더라구요. 그전에도 아름다운 밤이야..라던가 픽션이라던가.. 가끔씩 듣게 되는 노래들이 괜찮다는 생각만 했는데 제대로 짜여진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카페인이라는 노래가 입에 붙어서 알게된 양요섭은 원래 노래 잘하는 거 알고 있었지만.... 아무튼 나이든 아저씨(!!!)주제에 남자 아이돌 그룹을 보며 흐뭇해지는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기광과 현승의 빨강, 하양 머리도 참 멋지구리 하더군요. 하아..

 

2. 아내가 사다 놓은 크리스탈 라이트라는 에이드 분말에도 빠져 들고 있습니다. 맛이 이렇게나 진한데도 칼로리는 불과 5칼로리.. 주범은 아스파탐이랍니다. 음.. 그래도 역시 맛이 있는데 칼로리는 없다니 최고야.. 라는 인류의 본성에 반대되는 아이러니한 시츄에이션. 올 여름은 크리스틀 라이트 석류+딸기 맛에 빠져 지낼듯. 비슷한 종류로 트루 레몬이라는게 그렇게 자연스러운 맛이라던데.. 두배쯤 비싼 가격은 역시 바로 포기하게 만드네요.

 

3. 술버릇이 있습니다. 좀 취하면 안주를 포기 못하고.. 남은 안주를 늘 싸오는 버릇이죠. 어찌보면 쪼잔하지만.. 대개 2차나 3차쯤 맥주로 입가심할때 남는 마른 안주며 손도 안댄 치킨을 보면 손이 저절로 나가요. 오늘 아침에는 한치에 땅콩을 간식거리로 사무실에서 냠냠하고 있는데.. 아침부터 맥주 한잔 생각나는 건 함정. 이런 버릇.. 고쳐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러니 살이...저절로 찌는... )

 

덥습니다. 건강 조심들 하시고 점심 맛있게 드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2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0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315
2746 설국열차 수용 인원이 몇이나 되나요? (약스포) [2] walktall 2013.08.08 1984
2745 요새 무슨 화장품 쓰세요? [30] 루이스 2013.08.07 5193
2744 [MV] 2NE1 'Do you love me?' 안무 영상 / SAN E '아는 사람 얘기' [1] walktall 2013.08.07 1287
2743 왜 분노하라고 가르치는 사람은(혹은 책은) 없는가? [18] 칼리토 2013.08.07 2859
2742 건축학과 나온 사람이 본 '건축학개론' [3] soboo 2013.08.07 3613
2741 일하기싫은바낭 & 설국열차의 앞칸(스포함유) kokoroko 2013.08.06 2008
2740 (초바낭) 찜질방에서 귀요미 청소년들 본 이야기 [2] 어쭈 2013.08.05 1852
2739 오늘 정말 슬픈 이야기를 들었어요 [15] 아마데우스 2013.08.03 5271
2738 설국열차 봤는데 재미없네요 [4] 나나당당 2013.08.03 3019
» 비스트, 크리스탈 라이트, 술버릇 [4] 칼리토 2013.07.30 2349
2736 이번 f(x) 앨범 중에서는 요 노래가 맘에 듭니다 [15] 루아™ 2013.07.30 2859
2735 상해에 바퀴베네가 들어왔는데 곧 망할듯 + 한국 외식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 [9] soboo 2013.07.30 5286
2734 [바낭] 민족 고유의 명절(?)이 또 100일 앞으로 다가왔군요 [5] 로이배티 2013.07.30 2806
2733 어제 국정원걱정 촛불집회 다녀왔어요. [7] 헐렁 2013.07.28 3609
2732 일본 해병대 갖겠다. [6] 룽게 2013.07.27 2404
2731 Candy Crush Saga 370렙... [4] 진로포도주 2013.07.26 1066
2730 현자님의 글을 본 후 유니클로 레깅스진을 구매해봤습니다. [3] 국사무쌍13면팅 2013.07.26 4966
2729 [회사바낭] 상사에게서 온 문자. [4] 가라 2013.07.23 3112
2728 [건프라] 친애하는 듀게의 건프라러 여러분, 혹시 이러신 적 없으신지?ㅋ [12] Mk-2 2013.07.23 1411
2727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6] 로이배티 2013.07.21 307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