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5 14:07
집 복도에 타일을 붙여놨는데 2002년에 해놓은게 3~4년 지나니까 한 곳 두 곳 씩 떨어져 나가거나 붕떠서 언제 떨어질지 모른 상태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돈 주고 사람 사서 하
다가 요즘 그게 힘드신지..
집에서 재료 사다 하자는 분위기가 역력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걸 맡게 되었습니다.
혹시 듀게 여러분 중에 '내가 타일 붙여봐서 아는데..'라고 하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해주세요.
질문
필요한 재료와 공구가 어떤게 필요합니까?
원룸형 주택 실내 복도 타일 붙이기 입니다. (예상 소요기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일단 현재 벽하고 거리가 떨어진 타일을 붙이기 이해 사전 작업은 어떻게 되죠?
사전 작업 마쳐놓고 타일을 붙일때 순서는 어떻게 됩니까? (자세히요.. 제가 손재간이 없어요)
작업 하기 좋은 기후 조건도 설명해주세요.
필히 조심해야 할 상황도 알려주시구요....
듀게 여러분의 영험함을 미쓥니다!!!
2010.08.25 14:21
2010.08.25 14:23
2010.08.25 14:32
-. 일단 벽체를 최대한 거칠게 만들어 놓으세요. 가장 쉬운 도구로는 망치와 정입니다. 이걸로 사선모양으로 10센티 정도 간격으로 홈을 팝니다. 스크래칭 하듯이요.
-. 바탕작업 할 동안 타일은 큰 대야에 넣고 물에 재워 놓습니다. 보통 하루정도 물에 재워 놓습니다. 시멘트풀의 흡수가 잘되게 하기 위해서죠.
-. 타일을 붙이는 순서는 맨 위에서 아래쪽으로...입니다.
-. 시멘트풀 배합은 다소 '되게'해야 합니다. 정확한 비율은 자재상에 문의를 해보세요;
-. 타일에 시멘트풀을 발라서 붙이는게 아니라 벽체에 시멘트풀을 먼저 호빵보다 큰 사이즈로 바르고 그 위에 타일을 붙입니다.
-. 타일을 붙이다 보면 잘라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보통은 잘라서 붙이는 부분만 남겨 놓고 맨 나중에 붙이게 됩니다. 여기에서 다이아몬드커터가 달린 공구를 쓰는데 이 타일커터기를 꼭 준비해두셔야 합니다.
-. 타일을 붙여나가면서 벽체면이 평평하게 해주기 위해 수평,수직자를 대가면서 '고무망치'로 살살 두드립니다.
-. 다 붙이고 줄눈 부분에 기어나온 시멘트풀똥 치워주고(빗이나 헝겊 따위) 적당히 청소를 해줍니다.
-. 3-4일 양생 기간이 지난 다음에 타일줄눈 사이에 미장줄눈작업을 해줍니다. 일반적으로는 백색입니다.
-. 다시 표면 청소해주고 줄눈 응결되기까지 하루정도 기다리면 끝
...결론: 위 작업에 드는 공구와 수고를 하시는 대신에 그냥 동네인테리어업체나 철물점에 부탁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