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4 01:25
여름휴가를 못 갔어요. 남편 회사가 바빠서요.
그래도 휴가는 가야하기 때문에 주말 붙여서 6일 정도?
연차 하나 까서 붙이면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을것 같아요
그때 제주도 올레길이나 가자 했는데
제주도는 내년에 회사에서 2박 3일로 제주도여행이 지원된대요.
근속연차에 따라 나오는 거라 그럼 내년에 싸게 갈 수 있을 듯.
그리고 주말에 시댁에 갔더니
결혼준비에 머리가 바쁜 아가씨가 푸켓이냐 발리냐 하며 신혼여행지를 놓고 고심중이더군요
그 소릴 듣자니 갑자기 해외여행이 가고싶어 졌어요.
다들 나중에 가자 미루면 그냥 못가게 될 공산이 크다고 기회 생기면 닥치고 다녀오라고 그러던데
제 생각에도 아가라도 생기면 몇 년간은 꿈도 못 꿀거 같아 마음이 동하네요.
그치만 어디 놀러가는 것도 서투른데다 해외여행이라고는 신혼여행말고는 금시초문인 방콕부부인지라
당장 생각나는 건 홍콩 정도? 이것도 곧 뒤져서 정보 찾아야 할 거 같네요.
조용하게 일주일 정도 휴가를 10월 중순에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여행초짜가 감히 질문해 봅니다 추천해주실만한데 있나요?? 국내코스도 좋구요.워낙 다닌데가 없어놔서.ㅡ,.ㅡ;;;
푸드덕~!
2010.08.24 02:55
2010.08.24 03:02
2010.08.24 04:11
2010.08.24 18:09
홍콩은... 취향 조금 심하게 탑니다. 독특한 거 좋아하고, 국제적 방랑족이며 세계 어떤 오지에 가져다 놔도 살아남을 스타일인 제 친구도 홍콩에서는 체하더군요. 쇼핑에 많은 관심 있는 분 아니라면 실망하실 수 도 있어요. 저라면 조금 뻔하지만 오키나와처럼 아주 큰 마음 먹기 전엔 가기 힘든 곳 가겠어요. (저 대신 다녀와 주시라고 간청.. 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