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심각하게 생각하는건가요?

2010.08.23 07:44

개미날다 조회 수:3982

며칠전 랜덤채팅을 했어요.

 

거기서 어떤분이 하시는 말씀이

 

자기는 로리타물을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뭐 그럴수도 있지만, 저는 생각이 달라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로리타 물은 거의 외국애들만 나와서 현실감이 떨어지는데..

 

만약에 한국인 아저씨랑 어린애랑 성관계를 맺는영상이라면 굉장히 나쁜일아니냐? 라는 늬앙스로 물어봤는데

 

이녀석 하는말이..

 

자기는 꿈이 나중에 못사는집 부모한테 돈좀 쥐어주고 어린애랑 성관계 맺고서 동영상 찍고 그걸

 

어디학교 몇학년 몇반 누구인지까지만 공개해서 퍼트리는거랍니다.

 

그리고 서울에 지하실 같은데 개조해서 어린애들 가둬놓고 하고싶을때 하는 것도 상상해봤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어린애가 불쌍하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왜 남인데???  라고 말하더라구요.

 

계속 대화를 해봤더니.. 자기가 지금 나름 명문대 다니고 있는데

 

취직해서 연봉 3~4천씩 벌어서 40~50대쯤 되면 진짜로 해볼생각이라고 말하길래..

 

이놈심각하다 싶어서 대화내용을 캡쳐해서 싸이코 패스 무섭다 라는 늬앙스로 모 카페에 올렸었는데요.

 

리플이

 

이정도는 누구나 생각해볼수 있는거 아니냐? 그냥 인터넷이라서 현실에서 말못했던거 말 한거 뿐이다.

누구나 충동적으로 저놈 죽이고 싶다 라는 생각정도는 할수 있지 않느냐?

 

이런 리플들이 올라왔는데요..

제가 오버하는걸까요?

이런 생각하는걸.. 괜찮다고 생각한다는게.. 저는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저도 남자라서 이런저런 상상 한다지만... 저정도는 아닌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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