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저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2013.04.18 21:55

냥품 조회 수:3168

오늘 생일이었어요. 아직 12시가 지나기 전이니, 생일중인가요? ~ _ ~

어제 선물도 받고 친한 이들에게 문자로 축하한다는 말도 듣고

뭐 큰 이벤트 같은 건 없었지만,

나이 먹을 수록 생일이 그렇게 반가운 날만은 아니기에

누군가 건네주는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만으로도 무척 고맙더라구요.

 

나이 한 살, 진짜로 더 먹게되었으니

그 나이에 책임질 수 있는 어~_ ~른이 되고 싶었으나...

그냥 지금 이대로의 제 모습에 만족하고 싶어요. 어른보다는 그냥 저요.

 

가질 수 없는 걸 가지고 싶어하지도 말고

가질 수 있는 것들을 간절히 바라다가 가끔씩 가지기도 하면서

여전히 누군가와 부대끼고 상처받다가 지나고나면 그런 일이 있었나? 망각도 잘하는 어리바리함으로

그냥 이대로의 제 모습에 만족하고 자뻑하며 살고 싶어요.

 

이렇게 생일이 지나가네요.

내년에 이 글 다시 보면서 작년엔 내가 그랬었구나, 기억해보려고 이렇게 남겨둡니다.

 

축하와 생일빵은 모두 감사히 받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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