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듀게에 진심이 100인데 표현을 10만큼 하는 사람과 진심이 10인데 표현만 100으로 하는 사람 중 누구와 연애하겠는가 하는 주제의 글이 올라왔었죠.

그런데 인간의 감정은 수량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또 사람마다 '100'과 '10'의 기준도 다르겠죠. 그래서 꼭 맞는 비유는 아니라고 생가갑니다만..

그래도 상대의 마음을 내가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겠금 상대가 표현하고 또 내가 그 표현을 알아챌 수 있는 건 .. 그러니까 소통능력은 종말 중요한 것 같아요.

진심이 중요하다고 믿었고 소통능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해결되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작게는 진전이 있었어고 여전히 크게는 서로의 진심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건 제자리 걸음 같아 혼란스럽네요.

상대의 진심을 의식하며 믿으려 노력하는 건 한계가 있어요. 공기를 들이 마쉬듯 감정이 자연스럽게 둘 사이를 방해 없이 왜곡 없이 오고 가는 연애가 좋은 것 같아요. 아니면 여전히 난 낭만적 연애에 대한 환상을 꿈꾸는 것인가.. 그렇더라도 결국 비슷한 성향의 사람과 만나야 하는 것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암튼 주절주절..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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