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4 23:02
0.
듀게에도 이미 올라왔었지만, 지구 대스타님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지요.
꼴랑 하루만에 2천 2백만 뷰를 돌파하는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네요;
곡은 첫 인상과 다르게 몇 번 듣다보니 괜찮구나, 중독성있게 잘 뽑았구나 싶습니다.
다만 '강남 스타일'만큼 격렬한 호응이 올 것 같진 않아요. '지금부터 갈 데까지 가볼까으까으까으까으 와다다다다다다!!' 처럼 화끈하게 달리는 느낌이 없어서리.
뮤직비디오도 제 소감은 너무 대놓고 노린 느낌 때문에 가끔 좀 난감해진다... 는 거긴 한데,
뭐 이제 지구대스타님이시니까요. 성과 예측 같은 건 접어 두고 그냥 재밌는 구경이나 해 보렵니다. 하하.
1.
지구 대스타야 그렇다 치고, 국내 한정으론
박재범군 컴백 주간입니다.
항상 본인 패거리(?)와 작업하는 이 분 스타일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만. 이번의 경우엔 결과물이 아주 잘 나온 것 같아요.
간단히 말해서 '가요' 같은 느낌이 별로 안 드는 가운데 곡 자체도 듣기 좋게 잘 뽑혔단 얘깁니다. 박재범군 목소리와도 아주 잘 어울리구요. 좋습니다.
이 분의 스타일도 맘에 들고 음색도 참 좋은데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성량이 좀 약하게 들린다는 건데, 각잡고 하는 퍼포먼스를 최소화하고 여유롭게 건들건들거리며 부르는 스타일로 가니 그런 부분도 커버가 되는 것 같고 캐릭터도 살고 뭐 여러가지로 맘에 들어요.
+ 중간 부분에 소파에 앉을 때 살짝 실수가 있습니다. 크게 튀는 실수는 아니고 그냥 귀엽네요. 하하.
2.
큐브가 바쁘게 일을 하네요. 투 윤 들어가고 지나 들어가고 비투비가 컴백했습니다.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중엔 포미닛이 나온다고 하니 상반기엔 비스트도 나오겠어요.
그 외엔 뭐.
귀요미 놀이로 인지도를 훅 끌어 올린 일훈군 비중이 커진 듯한 느낌이 들고. 전체적으로 비주얼이 좀 다듬어진 것 같기도 하고. 조금씩 착실히 큰단 느낌은 드네요.
같은 회사 선배들의 거대한 인기 때문에 회사 내에선 언제나 2진급일 운명의 팀이긴 합니다만. 뭐 길게 보면 좋은 날이 올지도.
3.
이번 주에도 비주얼 때문에 올려보는 이하이양 무대입니다.
아. 그리고 씨엘이 지원 사격으로 출연합니다. 중간에 나와서 1분 정도 랩하고 들어가는 데 뭐 대단한 파트는 아니지만 역시 존재감은. -_-b
+ 이 프로가 끝나고 케이팝스타 1시즌, 2시즌 참가자들을 묶어서 나는 가수다-_-패러디 같은 특집을 했는데. 백아연 때문에 보고 있었는데 거기서도 이하이가 제일 예뻐 보이더라구요. 뭡니까 이거 무서워요(...)
참고로 이 팀이 우승했습니다.
꼴찌는 이승훈+방예담이.
4.
MBC의 대인배 코스프레 1편.
사실 거기까진 좀 힘들어 보이지만 앞으로를 기대해 봅니다.
사실 '응답하라 1997' 이전까진 매력도 약해 보이고 소속사의 기획도 참 별로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만...
...지금도 그래요 제겐;;;
그래도 드라마의 대박 덕택에 팬덤도 짱짱 세졌고 인지도나 호감도도 팍 올라가서 음원 차트에서 순항중입니다.
노래가 워낙 완벽하게 제 취향이 아니라 이 분 잡담은 여기까지만.
5.
신인... 은 아니고 그냥 듣보팀 무대 하나.
G.D.M (Girl, Dream, Money였나 그렇습니다;) 이라는 곡으로 활동했던 모습만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곡은 나쁘지 않고 퍼포먼스도 괜찮았는데 노래 제목과 멤버 이름('강남'이란 분이-_-)의 거부감 때문에 별로 신경은 쓰지 않았던 팀이지요.
힙합 스타일을 추구하는 팀인데, 소속사가 타이거JK, 윤미래, 리쌍네 회사라서 선배들의 지원 덕에 곡 퀄리티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아요.
하지만 뜰 수 있을까... 를 생각하면 뭐, 별로 그래 보이진 않습니다;;
신인도 아니고 이제 듣보라고 부르기도 뭐하지만...
음원 차트 100위에 들었다 나갔다 하며 놀고 있는 애잔한 제아5의 무대입니다(...)
벌써 활동이 몇 년 차이고. 그 중 비주얼 괜찮다 싶은 애들로 모아 놓았고. 또 나름대로 곡도 현제 아이돌판의 대세인 용감한 형제 노랠 갖다 썼는데 이 성적은... orz
제가 동준군에 대한 이유 없는 안타까움 때문에 계속 관심을 주고 있긴 합니다만. 이건 뭐 나인뮤지스보다도 희망이 안 보이니 큰일입니다.
그 와중에 소속사 측에선 '제 2의 제국의 아이들 & 나인뮤지스'를 뽑겠다며 대형 오디션 이벤트를 기획중이더라구요.
누굴 어떻게 뽑아도 좋으니 '제 2의 제국의 아이들 & 나인뮤지스'는 하지 맙시다 좀. 쿨럭;
+ 그와 별개로 올려놓은 영상은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컴백 후 이 팀 무대를 어지간히 봐 왔는데 그 중 가장 그럴싸하게 잘 잡아줬어요. 최대한 전체샷을 자제하고 한 명 한 명 포인트를 잡아 편집해주니 무대가 몇 배는 나아 보이는 기적이; 역시 카메라는 인기가요입니다. -_-b
6.
마무리는 언제나 그렇듯 그 분들입니다.
1) 엘명수님께서 덕후들에게 '지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정지 화면 참 잘도 잡았;)
명수군이 찍은 사진들을 모은 화보집일지, 화보집에 촬영 dvd 같은 걸 부록으로 끼워줄지 뭘 어떻게할진 모르겠지만 암튼 기획 참 참신하네요.
어찌보면 정말 오만가지 아이디어를 다 내서 팬들 지갑 털어 먹는 무서운 회사인데 그럼에도 팬들에게 거부감을 안 산다는 것도 참 신기한 능력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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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부한 잠옷같은 드레스와 저 부한 머리때문에 살 많이 빼서 나온거라고는 하지만 참으로 부해보여서
스타일리스트 칭찬하시는 말씀에는 별로 동의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