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 제조실에서 도플라밍고가 전보벌레를 통해서 베르고에게 "너와는 가장 오랫동안 함께했었는데, 미안하다 파트너..그동안 수고 많았다." 며 마지막 인사를 전합니다.
그 후 SAD 제조실이 파괴되고, 그 충격으로 R동-66의 터널이 영향을 받아 잔해가 떨어지지만 루피 일행이 잔해를 처리하고 SAD 화물차 위에 탄 모든 사람들은 폭파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진 않습니다.
도플라밍고의 지령과 자의에 따라 C동의 독가스 병기 기폭 장치를 누르려고 하는 모네이지만,
시저가 모네의 심장을 찔러버려서 모네는 기폭 장치를 누르지 못하고 쓰러집니다.
애초에 트라팔가 로가 시저에게 심장을 줄 때 스모커의 심장을 준 게 아니고 시저의 비서인 모네의 심장을 고스란히 돌려주었던 것이죠.
무언가 일이 잘못되어가고 있다는것을 안 도플라밍고는 드레스 로사의 성의 4층 방에서 창문을 열고 곧장 뛰쳐나가 자기 혼자서 직접 펑크해저드로 날아갑니다.
도플라밍고의 부하들인 무기인간 베이비5, 회전인간 버팔로와 프랑키의 전투... 베이비5와 버팔로가 합동공격을 펼치지만 프랑키를 이기진 못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시저를 탈환하려 하지만 이때 SAD 화물차를 타고서 밀짚모자 해적단과 트라팔가 로, 해군 G-5, 아이들이 밖으로 나옵니다.
전력이 상대가 안된다는 것을 안 베이비5와 버팔로는 시저만 탈환하여 하늘을 날아 도망치지만 우솝과 나미에 의해 도주는 무산되며 전부 바다로 떨어집니다.
트라팔가 로 : 좋아... 작전 1단계는 성공이다.
이때 바다에서 오랜 잠을 자다가 깨어난 인물 한 명이 펑크해저드로 오고 있습니다.
전투가 전부 끝난 후 펑크해저드의 인물들은 잠시 휴식타임.
갈색수염은 미량의 약물 실험을 당한 적이 있어 치료를 받기 위한것도 있고 동료도 없어서 일부러 해군에 잡힙니다.
시저의 쓰레기로 놀아나느니 차라리 감옥이 낫다고 합니다.
시노쿠니로 인해 마비되어 굳어있었던 킨에몬은 겉껍질이 깨지자 마비 상태라 풀리게 됩니다.
트라팔가 로가 능력을 써서 아이들의 약물을 빼내는 조치를 합니다.
나미는 아이들을 해군에게 맡기기로 합니다.
구하겠다는건 자기 자신이 해적이면서 너무 주제를 넘은거라며,
여느 때처럼 기껏해야 유괴했다는 죄목만 뒤집어 쓰는게 고작이라며
해적으로서의 처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타시기에게서 벨메일을 떠올리며 자신은 여해병의 눈에 약하며
구해질거라면 역시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여해병이 딱이라며 타시기를 보며 안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친 이들을 위해 요리를 하는 상디이고 스프부터 천천히 먹으라고 합니다.
킨에몬의 아들인 모모노스케가 이딴거 필요없다며 음식을 집어던지려고 하는데 상디가
아무리 꼬맹이라고 해도 음식을 함부로 하는 녀석은 용서치 못한다고 윽박지릅니다.
그때 킨에몬이 먼저 음식을 먹으며 모모노스케에게 '녀석들도 반드시 무사할거라 믿자' 라며
여태까지 아무것도 못먹지 않았냐며 이자들은 신용할 수 있기에 음식을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살자꾸나, 모모노스케!'
트라팔가 로는 느긋하게 이러고있다간 추격자가 오기때문에 서둘러 떠나야 한다며 루피에게 재촉하지만
모두 해군과 해적의 경계선은 잠시 무시하고서 한바탕 연회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시저에게서 독가스의 치명적 한계를 알아낸 해군은 다시 펑크해저드 섬으로 돌아갑니다.
이어지는 스모커와 로의 대화입니다.
스모커: 진심으로 입막음을 하려 했다면 날 해치울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
밀짚모자를 이용해 뭘 시작할 셈이냐..
로: 이용이라..어느쪽이 당하는걸까...
이때 펑크해저드 초반에 있었던 로와 루피의 묵음처리된 중요 대화 내용이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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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그 '사황' 이란건 누군데?
로: '백수(百獸)의 카이도우' 란 남자다.
루피: 흐음, 첫번째가 샹크스가 아니라면 뭐, 좋아! 사황은 내가 전부 쓰러뜨릴 생각이니까!
로: 사황을 전부 쓰러뜨릴거라고? 이해는 일치하는것 같다만, 너무 얕보고 있군.
그들은 이전에 흰수염과 세력다툼을 펼치던 '바다의 황제들' 이다.
그 '사황' 중에서도 카이도우 는 '세계 최강의 생물' 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프랑키(실체는 나미): 뭐?! 인간이 아니란거야?!
로: 우리의 동맹은 사황 카이도우를 쓰러뜨릴 때까지 이어진다. 작전 성공 확률은..약 30%
프랑키(실체는 나미): 뭐야, 너무 낮잖아! 이런 얘기에 넘어갈 가치도 없어 루피!
루피: 그렇군 좋아. (동맹) 맺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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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ㅡ 널 살려둔 데에 의미따윈 없다, 하얀 사냥꾼 (스모커) ...
어쨌거나, 난...'그린 비트' 로 향할 생각이지만...
이거 밀짚모자 일당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 어떨지...!!
애들의 출항을 확인하지 않고서는 안심할 수 없고 스모커쪽 이외의
해군들과 만나게 되면 일이 복잡해질거라는
루피네들의 뜻대로 탱커는 해군쪽이 사용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치료는 해군본부의 과학자인 베가펑크가 맡기로 합니다.
아이들이 루피네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려 하지만
G-5가 해적들은 쓰레기라며 아이들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G-5는 우리야말로 정의라고 하며 아이들을 가로막지만 아이들은 아무것도 없는 섬에
아무도 와주지 않았는데 루피일행이 정말 도와줬다며
헤어지는데 감사하단 말조차 전하지 못하게 해주냐고 하자
타시기가 G-5 해군들에게 꼴사납다고 하며 작별인사를 할 수 있게 하라고 합니다.
G-5는 계속 해서 험담이라도 하지 않으면 이 무법자들에게 호감을 느낄거 같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루피일행에 작별인사를 하는 아이들.
스모커와 몇몇 해병을 제외한 타시기 및 해병들은 SAD 탱커에 탑승합니다.
반면 잔뜩 화가 난 채 하늘을 통해 펑크해저드 섬으로 달려오고있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상황.
도플라밍고: 악운을 갖고 있는 듯 하구나 애송이들...설마 하늘의 길이 끊어질 줄이야
하늘을 달려오고 있던 중 도플라밍고는 어떤 보트를 발견하는데 거기엔 베이비5와 버팔로의 머리와 트라팔가 로를 닮은 전보벌레가 놓여있습니다.
베이비5와 버팔로의 머리가 '도령! 로가 진짜로 우리 돈키호테 패밀리를 배신했다' 는 말을 전합니다.
로의 전보벌레: 이거 놀랐다..보스가 직접 행차하시다니
도플라밍고: 오래간만인데..좀처럼 만나기가 힘들구나
로의 전보벌레: 찾고있는 시저라면 나와 함께 있다.
도플라밍고: 베이비5와 버팔로의 몸통은 어디에 있나
로의 전보벌레: 글쎄. 쓸데없는 얘긴 그만하고, 거래를 해보자고.
도플라밍고: 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
어린애가 어른 흉내를 내면 못쓰지!! 지금 어디냐?
날 화나게 만들지마라.
로의 전보벌레: 화나게 만들어..? 너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거래 상대는 '사황' 중 한명인 대해적 백수의 카이도우.
너야말로 이 자를 화나게 해선 안되는것 아니던가?
카이도우의 이름이 거론되자 그전까지 의기양양하던 도플라밍고는 순식간에 태도가 바뀌며 땀을 뻘뻘 흘리면서 아무말없이 자리에 앉습니다.
버팔로: 도령..안색이...;;
로의 전보벌레: 네가 SMILE 을 더이상 생산해낼 수 없다는 걸 카이도우가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
얘기가 통할 남자가 아니지.. 엄청난 싸움이 일어나고, 넌 제거된다.
상황을 파악한 도플라밍고는 어떻게 하면 시저를 돌려줄 수 있는지, 어서 반환 조건을 말하라고 합니다.
로의 전보벌레: 왕하 칠무해의 지위에서 내려와라. 네가 10년간 쌓아올린 지위를 전부 버리고 평범한 한 해적으로 되돌아가라.
다만, 그렇게 되면 해군본부의 대장들이 널 놓치지 않을거다. 제한 시간은 내일 조간.
너의 칠무해 탈퇴가 신문에 보도된다면, 이쪽에서 또 연락하겠다.
아무것도 실려있지 않다면 교섭은..결렬이다.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