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1 15:58
어제 썼던 exid 글 ( http://djuna.cine21.com/xe/5763258 ) 에서 뭔가 빼먹은 듯 하여 검색을 좀 더 해보다가,
거기 메인보컬 솔지 라이브 몇개를 봤네요.
-준희옹은 여기 왜 있는가~(이 분 여기서 축구 이야기 하나요? 음악 이야기 하나요?)
-검은색 패딩이 솔지. 다비치 초창기가 생각나네요. 해리이모가 안정된 고음으로 민경이를 감싸주던 시절.
무려 06년~11년까지. (소시,카라,원걸보다 데뷔는 선배네요.ㅎㄷㄷ)-사실 어제 글에 2nb로도 활동했다고 썼을때는 한 1-2년하다가 접은줄 알고 가볍게 썼는데 말이죠.
두 라이브 듣고 나서 드는 생각은 해리이모한테는 안되도, 강민경 정도는 잡을 수준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강민경을 기준으로 둔 건, 강민경 정도로도 불명2 우승하더라고요. 물론 단순히 가창력만으로 우승했다기보다는 그간의 인지도,인기도 반영된거겠지만요. 그날의 편곡이나.)
여기서 더 궁금해져서 2nb시절 노래를 찾아봤네요.
2NB라는 팀 자체를 처음 들어봐서 대표곡을 모르겠어서 그냥 유명한 곡 커버하는 걸 봤네요.
-솔지는 sox티. 옆에 여자도 잘하네요. 옆 여자는 이 당시 새로 충원된 2nb멤버라는군요. 이전 멤버는 관두고.
-박효신 해줄수 없는 일
이 둘이 퍼포먼스 하면서 고음 쫙쫙 뿌려가면서 노래 부르는 거에 시원함을 느꼈다고 할까요.
근데 이 둘은 이제 머리가 너무 굵어져서 특집이 아니면 불명에 매주 나오기 힘들죠.(특히 씨스타는 너무 커버려서.)
그런 의미에서 매주 부를 수 있으면서, 인지도 쌓으려고 죽을힘을 다해 준비한 퍼포를 보여줄 거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할 까요.
원래 R&B 발라드 듀엣으로 시작했지만, 작년부터 걸그룹 하면서 춤도 많이 연습한거 같고요.
-흰티가 솔지.
이건 다른 소린데, 스타일링이 확실히 중요하긴하네요.
08년 솔로때인데, 헤어나 의상 등에서 뭔가 아줌마틱한.
12년 걸그룹으로 스타일링. 얼굴은 의느님 도움을 받은거 같고, 그거를 차치하더라도 헤어나 메이크업 등으로 확실히 뭔가 젊어보이네요. 89년생 한테 젊어보인다는건 실례이려나.
대본이겠지만, 불명2 나가고 싶다니 나갔으면 싶네요.
p.s 레이디스코드의 김소정(보코 나왔던애죠.)도 그렇고, 솔로로 나와서 서서 노래 불렀어야 할 애들을 걸그룹 메인보컬로 발탁하는 거 보면,
제작자들이 춤,얼굴 되는 애를 노래 가르치는 것보다, 노래 되는 애를 춤 가르치는게 빠르다고 판단들 한 듯.
정은지도 원래 보컬선생 준비중이였고, 스피카 김보아도 보컬가이드 하던 애고. 이번에 솔지는 무려 6년차 발라드 가수 출신.
p.s2 아이돌끼리는 웃기지만 데뷔년도로 선배님,후배님 철저하게 부르는데요. 이미 06년~11년까지 활동했던 이 친구는 데뷔 2-3년차 아이돌들을 뭐라고 부를까요?ㅎ
당연히 선배님? 뭔가 자동차 업계 엔지니어로 6년 근무하다가 패션업계 물류 신입으로 들어가서 경력 인정 못받는 그런것도 생각나네요.ㅎㅎㅎ
더불어서 보코 같은데서 앨범 2-3장 낸 프로가수지만, 폭망해서 다시 도전하는 사람들도 생각나네요. 그나마 06-11년 2nb, 12년 exid니 이 친구는 꾸준히 기회를 받았네요.
(물론 제가 모르는 것일뿐, 2NB나 솔지 솔로가 폭망까지는 아닌 어느정도 성과를 냈을지도 모르지만요. 전 이번에 처음 알게된 가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