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병

17대
한나라당      김정기  37.0%
새천년민주당  이동섭  10.0%
열린우리당    임채정  45.2%
민주노동당    진상우   6.8%

 

18대
민주당        김성환  16.3%
한나라당      홍정욱  43.1%
민주노동당    노회찬  40.1%

 

19대
통합진보당    노회찬  56.74%  
새누리당      허준영  39.3%   

 


부산 영도

17대
한나라당    김형오  48.4%
열린우리당  김정길  45.2%
민주노동당  유장현   5.7%
 
18대
한나라당    김형오   43.5%
무소속      김용원   41.7%  
통합민주당  김비오    9.5% 
민주노동당  문제열    4.1%

 

19대
새누리당    이재균  43.17%
통합민주당  민병렬  37.11%
무소속      이영    15.57% 

 


위는 지난 총선의 결과입니다.

부산 영도의 경우에 17대가 가장 차이가 좁혀졌던 사례인데요,
당시에 이슈가 되던 대결이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할때에,
안철수와 김무성의 대결은 이보다 더 큰 이슈가 되었겠죠.
아쉽습니다.
안철수뿐만아니라, 보궐선거 자체에도 관심을 더 끌수 있을수 있으니까요.
그런점에서, 이번 보궐에서는 노원병만 특별히 두드러질것 같네요.


흠,

저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안철수를 지지합니다.
아직, 저는 안철수에게 조금의 호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그 호의도 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노원병은 항상 민주당의 강세 지역이었습니다.
이것이 18대에 노회찬의 등장으로 표가 갈렸고, 한나라당이 당선이 되었습니다.
주목해야 할것이 민주당 강세지역이었으나 노회찬으로의 표쏠림이 있었습니다.
유권자가 알아서 몰아주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반 새누리의 색깔이 강한 지역입니다.
당시에 재개발 공약으로 홍정욱이 되었다는 평가도 있던데,
저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그냥 표가 나뉨)
19대를 보면 단일후보인 노회찬에게 야권의 표가 거의 모아졌습니다.
진정한 단일화의 효과였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이러한 표쏠림이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과정이 보기에 좋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아직까지는 안철수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걸로 여론이 나오고 있으니,
반 새누리 지역임을 감안할때에 어느정도의 표쏠림이 있을것이고,
그렇다면 안철수의 당선확률은 높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투표율이 총선보다는 낮다고 하더라도, 새누리당이 표도 일부 가져갈테니 어찌되었든
낙선보다는 당선의 확률이 (쬐~금 이라도) 높습니다.

 

한편, 민주당입장을 생각해보면... 이렇습니다.
노원병은 야권 단일후보로 통합진보당으로 결정된 지역입니다.
그러므로,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도의에 맞습니다.
후보를 냈다가 새누리가 당선되면,
패배의 원인이 안철수의 독박에서 민주당도 일부 나눠가질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후보를 내다가 나중에 단일화를 하게 되더라도,
진보당과 안철수중 누구와 단일화를 하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바보가 아닌이상은 후보를 내지 않을것이라 예상합니다(만, 워낙 병맛나는 민주당이라...)


저는 아직 안철수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당선가능성이 높은 야권후보에게 투표를 한다는 원칙대로 안철수에게 한표를 주려고 합니다.(노원병 유권자에요)

 

 

왜냐하면이 안철수에게 가진 호의가 앞으로 점점 없어질거라 예상하는 이유.

 

저는 새누리당은 없어져야 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표권이 생기고 정치에 관심을 갖고 지식을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정서입니다.
새누리당은 대화가 가능한 당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이 부분에서 저와 다른 것 같습니다.
그가 진보적인 정치인이 아니라고 생각은 했지만,
국민의 지지를 얻을수 있고 새누리당에게 똥을 줄수 있는 정치인이였기 때문에,
안철수에 대해서는 대놓고 비판은 하지 않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안철수는 "새누리당도 나쁘고 야권도 나쁘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도 대화가 가능한 당인데, 그렇게 못한 잘못은 전체 정치권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정치라고 표현하면서 야권의 변화만을 요구합니다(지금까지는요).

 

이번 보궐에서 안철수가 국회의원이 되면, 새누리당의 진면목을 경험할수 있겠지요,
또는, 그전에 이번 선거기간동안에 새누리당 혹은 보수진영, 혹은 기득권이라 불리는 세력의 쓴맛을 경험할수도 있고요,
아니면, 낙선하고나서 이도저도 아닌 이상한 (막장) 정치행보를 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찌되었든, 안철수는 정치를 잘못 배우고 있습니다.
그와 섞일려고 하는 세력은 인기없고 구태한 세력, 권력에 기생하려는 세력들만 보이고 있어요.
그나마, 안철수의 가능성은 야권의 반과 새누리당의 3분의 1이 함께 세력을 형성하는 것인데,
그 당의 색깔은 기대가 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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