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갑자기 듀게 영화상을 정리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짜감각과 함께 년도감각이 허술해질 때가 있는데, 요즘엔 특히 더 혼란스러워서 어디쯔음에 제가 있는지 알기 위한 지표같은 걸 만들고 싶어졌거든요. 요일감각은 별로 망가지지 않는데 그 이유는 쉬는 날과 쉬지 않는 날의 주기는 느끼지 않을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듀게 영화 시상식의 최초 년도는 06년도더군요. 그렇게 세보면 올해의 게시판 영화상은 여덟번째 시상식이 되요. 어찌되었건 이런 저런 정리를 해보고 나니 꾸준한 시상 분야는 이미지로 만들어 보자는 욕구가 생겨서 가장 쉬운 작품상 분야부터 만들어봤습니다. 작품은 포스터가 있으니까요.



국내 작품상은 06년도에는 2작품을 수상했죠. 그래서 포스터 크기가 더 줄어들었습니다. 안그래도 좁은데 더 작아보이는군요. 전 이걸 보면서 이렇게 생각하는거죠. 으아, 괴물이 나온지 이미 7년이 되었고 밀양은 6년, 추격자는 5년 ... 이 되었구나, 라고 말입니다. 이 작품들 중에서 제가 안 본 게 절반, 본 게 절반이군요.



국외 작품상입니다. 국외 작품도 안 본 게 절반, 본 게 절반. 신기하네요. 다크나이트 포스터는 별로 맘에 안들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딱히 다른 포스터도 그리 예쁜게 보이지 않더군요. 인셉션은 지금봐도 포스터가 별로에요. 하긴, 내용을 포스터로 예쁘게 옮기기 힘든 소재긴 하죠. 몇 겹의 액자형태를 포스터로 어떻게 옮기겠어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부터 벌써 7년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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