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결혼하면 흔히 듣는 소리가 남편 아침은 챙겨주니? 뭐 이렇잖아요.. 부인 아침은 챙겨주니 이런말좀 들어보고 싶어요 -_-

저는 회사가 가까워서 8시 조금안되어 일어나면 되요. (못난이라서 꾸미는 시간이 세이브되기 때문-.-)

남편은  6시정도에 나가구요~   배웅도 전혀 안하고 전 그냥 자고 있습니다.

아침챙겨줄테는 딸애 김밥도시락쌀때 일찍일어날때 말고는 솔직히 거의 없군요; 

신랑도 "너도 피곤할텐데.. 구지 뭘 챙겨.." 이렇긴 합니다..  속마음이야 저도 모르죠. 내심 서운해할지도..

 

저도 원래  아침차려먹지않고 그냥 출근길에 대충 때우는 편이에요.. 아침에 밥이 안내켜서 빵,우유로 때울때가 다반사.

신랑도 편의점같은데서 먹는거같더라구요.

근데 부인이 아침챙겨주는게 (맞벌이든 전업이든) 당연시되어있는거같아요~

올봄에 둘째를 출산해서 산후도우미아줌마가 2주 오셨었는데, 그 분왈.. 어떤 집은 갔더니 남편아침도 안챙겨주더라며 욕을 하는거에요..

근데 거기다 대고 전 청순하게 어머 저도 안챙겨주는데요? 했고 그 후 어색한 침묵;

그리고 울회사 동료도 아침은 안주더라도 과일이라도 갈아서 준다고 그리고 자긴 다시 조금 잤다가 출근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신랑 아침안줘?? 하고 반문..

 

흠..저는 무슨 '아침씩이나' 챙겨 이런 주의였는데, '아침도' 안챙기는 거였나 싶어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듀게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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