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2 16:56
안녕하세요 등업하고 개시글을 쓰게 되네요.
에헴..
그 동안 눈팅하면서 냥이 강아지 사진들에 침 질질 흘렸는데이제 제 차례가 왔습니다.
첫 글을 저희 냥이들과 강아지 자랑글로 채워보려 합니다.
저희 둘째 '달려'입니다. 벌써 11살이지요! 가렴증이 좀 심해서 여기저기 긁는 것 빼고는 건강합니다.
원래 탁묘로 맡았던 녀석인네 원주인에게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눈물콧물 쏙 빼고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제가 입양했습니다. 그 뒤 10년 넘게 저랑 살고 있지요.
지 몸 단장은 꼼꼼하게 하는 주제에 덩냄새는 제가 맡아본 냥이 덩냄새 중에 최고 쩝니다;;;
동생 사진으로 찍었더니 이뇬.. 인물 나네요.
달려가 막내 '하쿠' 를 째려보네요.
막내는 일명 3대 지X견 중 하나인 코카스파니엘입니다.
하지만 하쿠는 얌전하고 헛짖음도 없어요.
제일 큰 말썽이라고 해봤자 지 혼자 뛰어다니다가 자빠지기?..
그리고 사람을 엄청! 엄!청! 좋아합니다.
자장면 배달 오는 아저씨를 주인보다 더 좋아합니다.
'누군진 몰라도 나랑 놀아요! 놀아줘! 놀아줘! 놀아줘! .....'
잠깐 아파트 복도에 나가면 지나가는 사람 가리지 않고 붙어서 애교를 부립니다.
'나랑 놀래요? 놀아요! 놀아요! 놀아줘! 하악 하악... 놀아줘어어!!'
...
십년 넘게 고양이 두 녀석이랑만 살다가 강아지를 입양했는데 강아지랑 사는 기쁨이 이런 거로구나 매일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 첫째는 열두살 먹은 고양이입니다.
검은 고양이라 노출을 다 잡아 먹어서 실물만큼 나온 사진이 없네요.
다음에 괜찮은 사진이 있으면 올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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