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6 15:26
왕년의 액션스타들 - 돌프 렌드그렌,에릭 로버츠,실베스타 스탤론에 이연결, 거기다 브루스 윌리스랑 미키루크까지 액션 영화나 마초 이미지의 남자배우들 총출동한
실베스타 스탤론 연출,각본작의 익스펜더블이 박스오피스 1위했네요. 몇 주 전에 연예가중계에서 실베스타 스탤론 인터뷰 했었는데 실베스타 스탤론이 정지훈 출연시키고 싶어서 교섭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 출연이 성사되지 못했다는 작품이기도 하죠.
2000년대의 실베스타 스탤론을 보면 헐리우드 평균제작비에 못미치는 제작비로 본인 각본, 연출로 액션영화 만드는 모습이 80년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그때도 별볼일 없는 영화의 각본,연출을 자주 했다가 어느 순간 뚝 그치고 그저 그런 액션 영화에 나와 안쓰럽게 망가졌었는데 이렇게 예전처럼 각본도 쓰고 연출도 하고 종종 흥행도 하는 걸 보면 록키 발보아 전까지 상당히 지지부진했던 것보단 훨씬 좋아보입니다.
2위는 줄리아 로버츠 신작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인데 다행이 여름 틈새시장을 잘 노렸네요. 박스오피스 2위인데 첫주 수익을 보니 제작비 회수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한 1억불 정도 벌어서 줄리아 박스오피스 명성을 되찾아주길. 제작비는 드라마 치곤 많이 들었네요. 로케가 많았나봅니다. 1위는 에릭 로버츠 출연 영화가, 2위는 그 동생 출연 영화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2위를 기록했네요. 남매사이가 요즘엔 어떤가요? 서로 싫어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요 몇 년 동안 여름 틈새시장에서 톡톡히 자기 역할을 해냈던 배우가 메릴 스트립이었죠. 수퍼맨리턴즈랑 같은 주에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무려 다크 나이트랑 같은 주에 개봉한 맘마미아, 지 아이 조랑 같은 주에 개봉한 줄리 앤 줄리아까지 대단했어요. 맘마미아는 다크 나이트랑 같은 주에 개봉했는데도 1억 4천만불 이상을 벌었죠. 올 해는 메릴 영화가 없어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