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재밌는 행각

2010.08.15 17:17

홍학양 조회 수:4301

푸틴이 하는 짓을 보면 전형적인 포퓰리스트 독재자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가끔 단신으로 보면 재밌긴 하네요.

 

이번엔 무려 폭염과 산불로 난리난 러시아를 위해 산불 진화 조종기를 직접 조종한 후, 빵값을 놀린 업자들에게 벌금 폭탄을 내리라면서 몸과 행정 양면으로 활약(?)을 보였답니다.

http://www.ytn.co.kr/_ln/0104_201008140339441333

 

우리의 가카는 꿈도 못 꿀 액션이군요. 하긴 가카가 푸틴에게 부채질해주는 유명한 사진도 있죠.

 

 

 

아무튼 이 분은 출신이 그래서인지 몸자랑 너무 좋아하시는 듯. 인터넷에 떠도는 푸간지 사진도 많죠. 음, 찾기가 귀찮아서.-_-;;;;

 

다들 아시는 게 많겠지만 잘 정리한 남의 블로그 글을 가져와 봅니다.

 

http://blog.naver.com/ism1994?Redirect=Log&logNo=140110438851

 

'그럼 오늘부터 끊으세요'는 정말 세군요.-_-;;;;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나는 푸틴의 행각은 은퇴한 체조선수 알리나 카바예바와 관련된 스캔들 건입니다.

 

이혼하고 31살 쯤 연하인 카바예바랑 결혼할 거라는 글 썼다고 언론사를 문닫게 하다니.....

 

전 개인적으로 체조선수로서는 카바예바보다는 눈물의 여왕으로 불렸던 호르키나 쪽이 친근감이 있습니다만, 성적은 카바예바가 더 좋았던가? 금 땄었던 것 같네요.

 

호르키나 쪽은 워낙 오래하기도 했구요.

 

기사가 났던 2008년쯤의 카바예바와 호르키나 사진인데

 

 

 

좀 놀랐던 건 호르키나와 카바예바가 하원의원이라는 점.... 하긴 제냐란 애칭으로 알려진 피겨 선수 예프게니 플루셴코도 의원을 한 적이 있단 얘기를 듣긴 했는데..

 

체조선수와 정치가의 염문 하니 예전 동구권  생각도 나구요. 아무튼 러시아는 점점 요지경이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 일이 아니라 다분히 방관자적인 기분이기는 하지만 러시아의 막장화는 참....

 

기사를 좀 검색해 보니 카바예바가 아들을 낳았던데 다들 푸틴 아들이라고 생각하던걸요. 카바예바는 푸틴의 정부로 인식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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