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그냥 사견이고, 따라서 근거 자료는 전혀 없습니다^^:

 

저는 짧은 하의에 우리가 비교적 관대한 이유는 '롱다리에 대한 열망'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으면 상대적으로 다리가 길어보이죠.

때문에 잡지나 패션 관련 프로그램 같은 곳에서도 키 작은 사람에게 미니스커트를 입으라고 코디 추천을 많이 합니다.

 

반면 우리네의 요즘 외모에 대한 기준이 가슴은 큰게 좋은건데, 노브라면 가슴이 더 작아보이고 쳐져 보이게 됩니다.

그러니 노브라를 잘 안 하고, 가슴이 파인 옷도 잘 안 입죠.

외국 여성들처럼 파인 옷 입고 골이 예쁘게 들어나려면 일단 크기가 좀 있어야 한다능..

아니면 테잎과 뽕브라를 동원하여 엄청나게 모으고 올려줘야 하는데, 연예인들 시상식도 아니고 보통 사람들이 평상시에 하기는 힘들죠.

 

결국 여성들은 자신의 신체가 조금이라더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코디를 하고,

사람들이 비슷한 옷을 많이 입으면 눈도 그런 옷에 익숙해지는거죠.

 

예전에 짧게 유행했던 배꼽티가 있죠.

이 옷도 상당히 야한 스타일이었는데, 하도 많이 입어서 익숙해질때 즈음해서 사라졌습니다.

배꼽티를 입으려면 몸매가 ㅎㄷㄷ해야 어울렸거든요. 하지만 현실은 마른 여자라도 대부분 똥배 하나쯤은 키우고 있으니까요.

사람들이 안 입어 버릇하니 지금 누가 배꼽티를 입고 거리를 지나가면 '저 여자 뭐야'하고 다 쳐다보게 될 겁니다.

 

결국 결론은 많이들 입으면 그러려니 한다. 그런데 어울려야 많이 입는다.

결국 가슴 파인 옷은 승리자들의 전유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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