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틀어놓으셨기에 그냥 옆에서 같이 봤는데

처음에는 문근영 캐릭터가 또 너무 씩씩한 외로워도 슬퍼도 무슨 시련이 와도 나는 안 울어스러운 전형적인 문근영 캐릭터라서 

에이 질린다 했는데 (여전히 너무 어린 얼굴때문에 몰입도 잘 안 되고..)

남궁민이랑 울면서 통화하는 장면에서 저도 울고 엄마도 울고 ㅠㅠ 시청자 몰입시키는 덴 재주가 있나봐요 ㅜㅜ


근데 이 드라마가 재밌는 건 순전히 박시후랑 소이현 때문일 것 같은 예감이..

박시후의 캐릭터는 진짜 귀엽네요 약간 달콤살벌한 연인의 박용우의 재벌아들버전 같은 느낌?

제가 그 영화 속 박용우 캐릭터를 이상형으로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지라 ㅋㅋㅋㅋ

이 찌질하고 오도방정맞은 캐릭터에 이미 반해있습니다


그리고 소이현도 스테레오타입의 악녀인데 (약간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이혜영 같은 관계)

제가 소이현을 좋아해서인지 밉지가 않고.. 악역인데 뭔가 밉지가 않네요 진짜..

약간 엄지원이랑 소이현이랑 닮은 거 같아요 어떤 느낌이..


신이나 팀장의 캐릭터도 좋네요

얼핏 보면 악역 같지만 왠지 뒤에 가면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그래서 내일도 닥본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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