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에 배웠거든요

이거 참 재미나네요 원래 병마개를 찾아서 병뚜껑 따는게 귀찮아서 캔맥을 선호하는데

지난 늦여름에 늦게 배운 도둑질처럼 숟가락으로 병뚜껑 따는걸 배웠어요

그뒤로 병뚜껑 따기 위해 마트서 캔맥이 아니라 병맥을 사옵니다

용량대비 가격도 싸고 병따는 재미도 있고 일석이조네요

몇년전에도 배우긴 배웠는데 잘 안되서 포기했었거든요 이번엔 확실히 배웠네요 하하

오늘은 숟가락을 가지러 가기 귀찮아서 주변에 있는 뭔가 딱딱한게 없을까 찾다가 커터칼을 발견하고 주둥이로 땄어요

뭔가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네요 ㅎㅎ

요령없을땐 손가락 뼈에 멍들고 그랬는데 지금은 멍은 안 들어요 ㅎㅎ

좀더 익숙해지면 더 안 아프게 잘 딸 것 같아요 숟가락 커터칼 등 도구도 안 가리고 임의용지할 수 있는 능력도 늘어날 듯


그러고보니 저는 자전거도 다 큰 다음에 배우고

병뚜껑 따는 것도 중년에 배우고

참 대기만성도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조금 챙피..


해피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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