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6 17:58
어떤 분이 제노사이드에 대해 리뷰를 남기셨는데 리뷰만 보고도 흥미가 돋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충격적으로 재미있더군요.
하던일 마저 멈추고 다 읽어 버렸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 들고.. 인간이란 과연 뭔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듀게는 참 좋은 곳입니다. 이런 좋은 정보들이 많아서 좋아요. 거기에 대해 전문적인 담론을 나누시는 분들도 참 대단하시구요.
날씨가 우중충하네요. 저녁약속이 깨져서 모처럼 일찍 집에 갑니다. 약속한 친구의 지인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네요.
채권 채무관계가 남았는데 황망해 하는 그 친구는 그 채무관계를 해결하러 망자의 친척을 만나야 한다고 합니다.
죽음이란 도처에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살아있을때 힘쓸 일입니다. 가급적이면 채권 채무관계도 없어야 겠구요. -_-;;
2) 저도 듀게 좋아요. 날카로움에 때론 움찔하기도 하지만 양질의 정보를 생각하면 그거야 뭐..
3) 덕분에 돈 빌려준 형 생각이 났네요. 얼른 받아야짓.
4) 우디 앨런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작품을 통해서 불멸을 얻기는 싫다. 나는 죽지 않음으로써 불멸을 얻고 싶다.
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살기는 싫다. 나는 내 아파트에서 영원히 살고 싶다. (책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p245)'
저도 그래요. 죽음은 어디에라도 있다고 해도 전 오래 살고 싶어요. 영원히.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