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한지도 벌써 나흘째네요.


 그 몇일 동안 3번의 지브이에 참석했는데, 매번 어김없이 외국어(감독/배우들의 모국어)로 질문을 하시는 분이 있더라고요.

 카세 료가 왔던 <사랑에 빠진 것처럼> 지브이에서는 좋아하는 배우와 그의 모국어로 대화하고 싶은 팬심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니 당혹스러워요.


 오늘은 콜롬비아 출신, 그러니까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배우와 감독이 참석한 지브이에서 어떤 분이 무려 "영어"로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교포, 혹은 한국어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분이겠거니 싶었는데, 알고보니 한국어에 매우 능통하신 그냥 한국인..... 덕분에 통역자들은 영어<->스페인어<->한국어 로 번역하느라 약간의 혼란이 있었구요.


 통역자가 있는데 굳이 질문을 외국어로 하시는 분들의 심리가 뭘까요? 저는 도통 알 수가 없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7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28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468
119528 교토 커피 기행 [12] beirut 2017.11.24 4918
119527 '잔혹동시'를 쓴 아이의 부모가 그 시를 보고 어떤 기분이었을까, 라는 댓글도 있었는데 [36] 닥터슬럼프 2015.05.07 4918
119526 연예인이 보통사람 같이 꾸미지 않고 살면 [18] 가끔영화 2012.09.12 4918
119525 버튼의 배트맨도 좋고, 놀런의 다크 나이트도 좋지만 배트맨 각색물의 진정한 거장은... [15] DJUNA 2012.07.22 4918
119524 아이폰 5가 안 팔리긴 하나보네요. [14] 깨져있는 시민 2013.01.13 4918
119523 마린블루스 작가의 연재만화인데... [9] 01410 2010.09.03 4918
119522 정글의 법칙 '아마존' 편을 보고. [15] 자본주의의돼지 2013.01.08 4918
119521 여왕님의 복귀전인데?? [16] svetlanov 2012.12.08 4917
119520 "그런 마인드로는 평생 결혼도 못 하고, 애도 못 낳고 아무 것도 못합니다." [15] qqn 2012.09.18 4917
119519 "김문수 지사입니다.누구십니까?" "뚜~뚜" [35] ohyes 2011.12.28 4917
119518 송중기와 조선사극궁합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14] babsbunny 2011.10.08 4917
119517 성희롱이 일상화된 나라 [19] 데레데레 2012.01.28 4917
119516 김혜수 옛날영화 사진 [6] 가끔영화 2011.05.24 4917
119515 박지만과 나꼼수 그리고 김어준의 파파이스와 두바이 [4] 왜냐하면 2014.08.16 4916
119514 세계에서 미인이 가장 많은 나라는 [6] 가끔영화 2014.02.01 4916
119513 바낭) 인테리어, 정리정돈 이런건 정말 타고난 센스가 있어야 잘 할수 있나봐요. [20] 사양 2012.08.06 4916
119512 ‘에어컨 복지’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7] military look 2012.08.05 4916
119511 닥터후에 나왔던 캐리 멀리건 [17] 레사 2011.08.23 4916
119510 나는 꼼수다 13회차까지 들으며 느낀 점 [19] mockingbird 2011.08.06 4916
119509 [바낭] 차인표가 신애라에게 쓴 편지 [17] 재클린 2010.09.14 491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