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놀러와, 들국화 편

2012.09.25 00:39

espiritu 조회 수:3771

TV 돌리다가 우연히 "들국화"가 나오길래 봤는데..

 

솔직히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황인용의 영팝스에서 처음 들었을 때에만 해도, 이게 팝송인가 가요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세련되어서 놀랬던 첫 기억을 둘째치고..

 

전인권의 수많은 기행들.. 특히, 전인권 솔로 콘서트 보고 와서, 그 다음 날인가 9시 뉴스에 마약 복용으로 고개 숙이고 은팔찌 차고 있던 모습..

 

모 병원 응급실에서 밤에 쳐들어와서 마약 달라고 행패 부렸다는 뒷소식 등등.. 하도 실망 스런 모습이 많아서.. 짜증만 났었는데..

 

이후 스타 골든벨 인가 나와서, 수시로 화장실 들락 거리던 모습 등등.. 그래서, 요새 재결성 콘서트 한다는 글을 여기 저기서 봤지만, 대충 흘려 봤었는데..

 

 

오늘, 놀러와 나와서 노래 부르는데.. 어.. 완전히 살아났네요. (마약 완전히 끊었다는 군요)

 

정말 가슴 한 구석이 뭉클 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최성원의 멜로디는 전인권의 목소리를 타야, 그 멜로디가 10배 이상 빛을 발하는 거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3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01
109865 잡담들: 산후조리 / 토마스와 친구들 / 프로젝트 런웨이7.. [29] 바다속사막 2010.11.08 3773
109864 왜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는 지금 들어도 새로울까? 이상해요. [33] 스위트블랙 2010.10.06 3773
109863 동네에서 사랑받는 새끼 길냥이 두 마리... [10] KV626 2010.10.06 3773
109862 부동산 거품 심상치않아 보이네요 [7] 프루비던스 2010.07.09 3773
109861 그는 역시 진정한 승부사의 운을 타고 났군요. [3] 자본주의의돼지 2011.01.19 3773
109860 듀게형님 누님들 전지현 최동훈 〈암살〉을 뒤늦게 봤는데 말입니다 [18] 마조히스트 2015.08.30 3772
109859 서른 넘어 가는 친척 결혼식은 힘드네요. [7] 슈크림 2015.03.16 3772
109858 송지효 잘생기긴 했네요 [5] 가끔영화 2014.07.11 3772
109857 정글의 법칙(이라고 쓰고 조작이라고 읽는다)이 리얼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 [5] soboo 2013.02.08 3772
109856 190의 위용 이기우 [8] 가끔영화 2012.06.20 3772
109855 xxx 마스터 쿠로사와<19금> [6] catgotmy 2010.08.26 3772
109854 여러 가지... [13] DJUNA 2010.08.27 3772
109853 [바낭] 반곱슬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16] 요싱 2015.02.27 3771
109852 폭스바겐 경차 '업' 국내 출시? [12] 가라 2012.10.17 3771
109851 사람님이 좋아할 소식. [22] 자본주의의돼지 2012.12.11 3771
109850 [19금(?)바낭]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 [3] 오늘은 익명 2012.04.03 3771
» 오늘 놀러와, 들국화 편 [8] espiritu 2012.09.25 3771
109848 박근혜, 잔매가 많아지고 있다. [11] 마르세리안 2011.10.03 3771
109847 자식을 잃는 다는 것은 과연. [12] rwu 2011.09.21 3771
109846 치즈 인 더 트랩 [16] elnino 2011.06.16 37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