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열등감

2012.08.19 16:47

Tutmirleid 조회 수:2911

새로운 환경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지내고 있어요
이곳 사람들의 95%는 해외유학파거나 외국에서 자란 경우입니다
저는 잠시간 외국인노동자였을 뿐이라 레베루가 다르네요ㅋ
다들 좋은 사람들이고 금방 친해졌지만 다르다고 느껴지기도 해요
일단 어디어디 가봤다고 얘기 나눌 때 거의 꿀먹은 벙어리 상태가 많은데다
학비가 얼마인지 알고 나면 억 소리가 절로 나네요 일년 학비랑 생활비 합치면 제 사년치 대학 등록금이...
이 사람들은 집안 사업실패로 당장 먹을 것 고생이나 친구들끼리 단체행동할 때 빠져야 했던 적 같은 거 없겠지...? 하고 생각하다가 분명히 모든 사람들에게 살면서 힘들었을 때가 있을 테고 이놈의 편견과 열등감 같은 것에 눌려버리지 말아야지하고 다짐해요.
화이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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