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6 00:35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노래는 SM의 것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딱히 그럴 이유가 없는데 그러네요..
SM에서 신인이 나올 때마다 '설마 또 좋아하겠어? 이젠 나보다 어린 애들인데'하면서도 또 괜찮은 노래, 음색 좋은 누군가를 알게 되요.
일단 제가 좀 뻔한 멜로디를 좋아하는 건 있는데, 그래도 어떻게 유독 SM 아이돌 노래, 음색을 좋아하는 걸까요?
SM 노래가 좋은 건지, 정말 그 아이돌의 음색이 괜찮은 건지, 아니면 멤버들의 화음 구성이 좋은 건지, 그것도 아니면 혹시 제가 비주얼이나 오글거리는 무언가에 홀려서 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건지 모르겠네요..
가끔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지만 보아가 잔잔한 발라드를 부를 때의 음색, '반지'라는 노래 전체에 흐르는 티파니 목소리, 'Sorry' 도입부와 'Melody'의 크리스탈 목소리, '너의 세상으로'의 디오 목소리를 특히 좋아하는데요.
태연, 제시카 음색도 좋아하지만(심지어 윤아의 음색도 좋아해요.. 나레이션 수준이지만요..) 위의 네 사람의 목소리는 가창력과 상관없이 음색 자체만으로 너무 좋아서 가끔 무한 반복 재생합니다.
SM이 아닌 다른 아이돌 중에는 태양, 조권, 예은 등의 목소리가 좋은데 위의 네 사람만큼은 아니예요.
그야말로 주관적인 '음색에 대한 선호'에 대해 이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혹시 듀게분들이 좋아하는 음색 좋은 가수들을 좀 알 수 있을까 싶어서요. 저변(?)을 좀 넓히고 싶네요..ㅋ
혹시 아이돌 중에 음색을 좋아하는 가수 좀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꼭 아이돌이 아니여도 추천하고 싶은 분이 있으면 해주세요~! 참고로 전 심수봉님 목소리도 좋아하고, Don Mclean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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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엔 윤하, 아이유, 시크릿 송지은, 선예, 예은, 에이핑크 은지...어째 쓸수록 음색 외의 요인이 작용하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