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1 12:09
미쿡의 승리입니다.
은이 러시아.
동이 아마도.. 루마니아? 요건 확실치 않네요
미국의 더글라스(더슬라스로 썼다가 수정합니다;) 선수 인상적이었어요. 흑인선수인데 얼굴과 몸매도 그 중에 더 이뻤고요,
실력도 아주 주목을 받네요. 평균대 훌륭. 발에 접착제 붙인 듯 턱!턱! 흔들림 없이 말이죠.
이번 대회에서 유독 느끼는건데 선수 어깨들이 엄청 넓어요. 그 탓에 허리는 일자고, 엉덩이도 작아보이고.
리듬체조 선수들의 우아한 선을 기대해봅니당. 그리고 중국 일본 선수들과 미국 유럽 선수들간의 기럭지 차이
도 참 심하네요. 왜 긴 다리가 그리 보기 좋은지. 아악~ 편협한 내 눈~
너무 비주얼에 집중한 소감이라 죄송. 아무튼 기대한 연기가 안 나와서 살짝 울먹거리는 모습도 그렇고
그들의 진지한 모습이 역시 감동이네요.
러시아 선수 중 마루연기에서 크게 실수한 선수가 있었는데 저도 깜놀했어요.
공중돌기하다가 마지막 바퀴 채우는 순간 무릎으로 착지;;;;
눈에 보이게 괴로워하더군요. 드라마에요~~
체조하면 루마니아가 떠오르는게 나디아 코마네치 선수 때문이에요, 그녀의 전기영화를 어릴 때 보고나서
깊은 감명을 받았죠. (벽지에 온통 코마네치 이름을.. 지금 생각하니 저 이상한 사람;)요즘은 최강국은 아닌가봅니다만.
미쿡 체조 남자단체는 메달권에 못 들었나본데 (중국 윈)
여자는 압도적이네요. 그 자신감, 밝은 표정들. 다른 나라 언니들은 초조하고 긴장한 모습이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