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6 21:58
0. 외근 마치고 KTX타고 집에 가는 길입니다.
보통 저는 역에서 기차통근권으로 무궁화 호나 누리로를 타고 서울 방향에서 출근 합니다. 평소에는요..
오늘 아침에는 대전으로 외근을 나갑니다. 그래서 미리 미리 대전행 KTX를 예매했죠. 그리고 월요일 저는 대전 가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디에서? 상행선에서.... -_-;;;
열차 도착 4분을 남겨놓고 알아버렸습니다.. 내가 왜 상행선에서 하행열차를 기다리는가... 그리고 비호처럼 에스컬레이터 위를 날아갔습니다..
1. 휴가가 오면 하고 계획을 부지런히 잡고 있습니다. 휴가때는 계획을 세워놓았습니다. 별건 아니고 '제 시간에 밥 먹고 낮에 운동해서 살빼고 밤에는 극장에서 팝콘에 콜라끼고
영화보자' 인데.. 네.. 그렇게 하면 낮에 기를 쓰고 하는 운동이 허사가 되겠죠... 배트맨을 비롯해 두 세편 정도 볼 수 있을까 싶습니다.
2. 오늘 드디어 악성코드가 없어졌군요. 애써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하나 궁금한데 저는 맥북 에어로 듀게 접속합니다. 혹시 맥에서도 말씀하신 악성코드가 작동하나요?
그리고 악성 잡아내는 프로그램이 작동하나요? TFT 여러분꼐서 답을 주세요.
3. 지난주 내내 어쩌다 보니 내 돈 내고 점심 먹은적이 없네요. 어쩌다 보니 점심 자리가 계속 생기고 공짜로 점심을 챙겨 먹게 됩니다. 나를 보며 웃으며 '많이 드세요'라면서 때론
듬뿍 떠줄때.. 그때야 잘 먹지만 먹고나서 며칠 후가 되면 가끔 그런 생각 합니다. '저때 웃는 모습 역시 감정노동 이었겠지'라고.. 그리고 저는 소오강호의 영호충 처럼 한 마디를
되새기게 되죠 '대한 민국에 감정노동 없는 곳이 어디 있으랴'
4. 회사와 업무에 관해서도 정치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협력하는 한편 그 만큼 정치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해야 할때도 있는 그런거요. 요즘 제가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는 시점
이 오나 싶습니다. 상대방에게 나를 확실히 각인 시키기 위한 선까지요..
2012.07.16 22:14
2012.07.16 22:16
2012.07.16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