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4 13:52
대학가 앞 원룸 건물 밀집 지역에 삽니다.
옆 건물이 2m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는 그런 동네죠
그러다 보니 옆 건물의 소리나 옆방의 소리가 너무 잘 들려옵니다.
지난 주말 끝내지 못한 일거리를 싸들고 와 작업을 하는데 어디선가 "챙챙챙"하는 칼소리가 너무 선명이 들려오는 겁니다.
'어디서 게임 하나보다. 디아블론가(게임에 완전 무지합니다)'하면서 계속 작업을 하는데, 칼소리만 나고 무언가가 죽는 소리는 안나는 거에요;;
디아블로가 악마 잡으러 가는 게임이죠? 그럼 뭐라도 죽는 소리가 나야 하는 거 아닌가욤? '_'?
그 날 저녁엔 DMB로 개콘 보는 소리(저도 마침 틀어 놓고 있어 소리가 2초쯤 늦게 나더라구요),
옆 방 남자애 둘이 싸우는 소리(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둘이 사는데 요즘 들어 새벽 1시 넘으면 싸우는 소리가 종종 들려옵니다)
어느 주말 낮엔 므흣한 소리;;
등등이 선명하게 들려옵니다.
그런 소리 듣고 있으면 덩달아 제방의 소리도 들리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되요
2012.07.04 13:54
2012.07.04 13:59
2012.07.04 13:56
2012.07.04 14:00
http://djuna.cine21.com/xe/?_filter=search&mid=board&search_keyword=%EC%83%88%EB%81%BC&search_target=content&page=15&document_srl=248894
그래서 전 에어컨을 샀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