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2 14:26
검은 액체가 무엇일까?
영화 초반 어떤 이가 마시는 물질과 상관없이, 영화 중반에 나오는 단지 속의 검은 액체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전 그저 진화를 촉진시키는 물질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진화의 방향이 예측불허일 뿐, 선악의 개념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영화 속 다양한 변이는 우연의 산물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엔지니어라 불리는 외계인도 나쁜 의도가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 우주선이 지구를 목적지로 한 이유는, 지구 생명체의 진화를 촉진시키고자 하는 의도였던 것이지,
몰살, 생체무기의 목적이 아닐수도 있고, 단순한 실험의 대상으로 하기 위함일 수도 있고, 어쩌면 지구의 진화에 뭔가 도움을 주려는 의도였을지도 모르죠.
커다란 얼굴이 있던 곳은 배양실인데, 어떤 생명체나 유전자들을 모아두고, 검은 액체(촉매제)를 개방하여 진화를 촉진시키는 곳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처음엔 지구인 일행이 그곳에 도착했을땐 깨끗한 단지 상태였는데, 어떤 행위가 있고나서 방의 변화가 일어난 후, 단지에서 액체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마지막의 그 놈은
어떤 생명체의 유전자+액체(촉매제) => 남친 => 쇼(자궁속 착상,배양) => 꼴뚜기 => 엔지니어 => 그 놈(제노모프의 시초)
이런 과정에서 탄생한 우연의 산물인 것이구요. 아니면, 원래 있던 종의 진화 버전일 수도 있겠죠.
엔지니어가 데리고 놀던 애완동물이였을지도...
프로메테우스의 떡밥은 많기도 많지만, 가장 중요한 떡밥은 이 두가지 아닐지...
1. 도입부 폭포 옆 시츄에이션은 뭐하는 시츄에이션이였을까?
2. 데이빗은 엔지니어에게 뭐라고 쫑알쫑알거렸는가?
그러나, 이것은 확장판이 나와봐야 대충 윤곽이 잡힐 듯...
2012.06.12 14:29
2012.06.12 14:30
2012.06.12 14:41
2012.06.12 14:48
2012.06.12 15:07
2012.06.12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