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foreign/china/view.html?cateid=100023&newsid=20120511210013661&p=hani&d=y&RIGHT_COMM=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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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철거 절망한 중국 여성농민, 자살폭탄으로 폭발


위 한겨레기사내용을 보고나서 중국사이트를 검색을 하였더니


'云南女...'까지만 써도 저절로'云南女子自杀爆炸'이 자동완성이 되더군요.

그리고.....


http://www.baidu.com/s?wd=%D4%C6%C4%CF%C5%AE%D7%D3%D7%D4%C9%B1%B1%AC%D5%A8&rsp=0&oq=%D4%C6%C4%CF%C5%AE%D7%D3%D7%D4%C9%B1&f=1&rsv_ers=xn0&rs_src=0


找到相关结果约6,890,000个



사건발생 하루만에 700만개에 육박하는 관련내용이....



이런 저런 자료를 보다가 그만 사건현장 사진을 보고 말았습니다.

시신도  채 수습을 제대로 못한 상황의 사진이더군요 -_-;;;

링크를 걸려다가 너무 끔찍해서....그냥 저만 충격 먹고 마는게 나을듯 싶네요 -_-;;;



사건이 일어난 지역은 운남(윈난)성 곤명(쿤밍)시에서 북쪽으로 250km정도 떨어진 운남에서 사천성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첩첩산중의 그런 지역인데 

그런곳까지 개발붐이 일어나고 이런 불상사가 생기다니 충격이에요.



한겨레기사에 보면 농지보상이라고 하면서 '배추값'이란 말이 나오는데

운남성의 농지는 대게 해발고도가 2000이 넘는 곳들이 많습니다.

운남성 최대의 도시인 쿤밍시의 시가지의 평균해발고도가 1800m가 넘구요.


운남성하면 차마고도로 유명한데 차재배지는 실상 많지 않고 제가 다녀보면서 본봐로는 상당수 고지대에 위치한 농지에서는 '배추'를 많이 키우더군요.

이게 고랭지채소라고해서 유기농상품으로 대도시 부자들에게 팔립니다.


그래서 그런 농지를 정부에서 거둬들이면서 보상을 해주는게 배추값을 보상해주는거죠.

(농지보상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원래 중국은 토지공개념이라 토지에 대한 사용권만 거래가 되는 것이고 사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해당토지에서 배추를 경작해왔다면 배추값을 보상하는거죠. 그것을 10년동안 경작하는 것으로 할것이냐 30년동안 경작하는 것으로 할것이냐 갖고

 협상을 하게 됩니다)


시골지방의 정부차원에서 토지개발회사와 결탁하여 농민들에게 적은 보상을 하고 이득을 취하려다 발생한 사건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너무도 중국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구요.

대도시나 대도시 인근에서는 벌어지기 어려운 일이지만....


자살폭탄으로 인하여 무고한 사람들까지 적지 않게 죽고 다친 탓에 (게다가 한살짜리 아이도 업고 있어서 더욱....) 인터넷에서 보여지는 여론은 갈리는

편이지만 중국의 지방정부와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워낙 해먹은게 구리고 썩은지라 은근히 죽은 여성을 지지하는 의견도 보일 정도이며

대체로 중앙정부에서 시급하게 주목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듯 보이네요.



 60년전에 지주들에게서 몰수한 토지를 농민들에게 분배를 하였던 중국공산당이 이제 토지자본가와 결탁하여 농민들에게서 땅을 강탈하는 자본의 앞잡이가

 된 중국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건....


 

 전 요즘의 통진당 사태를 보면서 현대중국의 어두운 그늘이 자꾸 눈에 어른거리더군요.

 저런 사람들이 권력을 잡고 시간이 흘러 흐르면 언제고 이런 나라가 될지도 모르겠구나....하는 생각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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