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의료진들은 어디에서건 존경받는 직업군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은 학식과 또 기술이 필요한 직종이니까요.

근데 한국에선 그 존경의 방향이 약간 달라요.

다른 것 다 필요없이 돈을 잘 번다는 이미지로 존경받는 것 같달까요.


우리 나라 의료 수가와 치과 수가는 정말 쌉니다. 미국이 비싸지만, 한국이 상대적으로 싼 게 아니어요. 그냥 쌉니다. 미국 말고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싸요.

근데.. 온라인 상에서 이런 사실 직시를 하거나, 수가 현실화 얘기가 나오게 되면 언제나 의사나 치과의사는 돈에 환장한 사람이 됩니다.


실제로 돈 잘 버는 의료진도 많겠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이 쉽지도 않을 거고, 그 길을 유지하는 것도 무지 힘들텐데, 그런 것도 하소연 못 할걸요? 배부른 소리 한다고 비난이나 받겠죠.


흠. 닥슬님을 졸지에 자기 밥그릇에만 신경쓰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린 되어버린 덧글보고..좀 짜증나서 저녁 근무 마치고 졸음으로 혼미한 머리 붙잡고 글을 썼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나라 의료의 질은 의료진에 대한 반감으로 유지되는 게 아닐까 싶을 때도 있어요.. 이 얘기는 나중에 따로 글로 길게 써봐야겠어요.(덜 졸릴때;;;)


지금은 우선 닥슬님에게로의 지지 천명에 목적이 담긴 글이랄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64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19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348
117633 日 후쿠시마 농수산물 홍보하다 백혈병 사망 [11] 사과식초 2011.11.28 4602
117632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타블로. 타진요.김정은.불편한 듀게 등등 [16] soboo 2010.10.11 4602
117631 예카테리나 2세, 예카테리나 대제 [2] Bigcat 2016.05.29 4601
117630 빵빵 터지는 <꽃보다 할배> 1회 [4] 달빛처럼 2013.07.05 4601
117629 [듀나in] 스타킹 신고 안감 있는 원피스를 입었더니 정전기가 심해요 [12] apogee 2013.09.27 4601
117628 떡밥을 본의아니게 시전한 셈이고 저격글까지 받았으니 피드백을 해야하는 거겠죠 흙흙 [22] 봄뿌리 2011.10.04 4601
117627 상반기 최고 베스트셀러 '덕혜옹주' 표절논란 [21] 사과식초 2010.09.27 4601
117626 '패떴2', 5개월 만에 조기 종영 [10] 달빛처럼 2010.06.24 4601
117625 무상급식, 이 뜨거운 감자에 대해 [23] 맥씨 2010.06.07 4601
117624 드라마 미생. [18] 오전 2014.11.09 4600
117623 그냥 개인적으로 구원파교회랑 얽힌경험. [6] 자인 2014.04.28 4600
117622 윤그랩 사건 [10] 각개격파 2013.05.11 4600
117621 현재 각종 sns나 포털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신천지' [11] 교집합 2012.07.16 4600
117620 SKT가 카카오톡에 민감한 이유 [15] fan 2011.04.05 4600
117619 [단독] 美조기유학 영화배우 아들, 주먹다툼 끝에 사망(기사펌) [2] 토토랑 2010.12.17 4600
117618 을지로3가, 을지면옥의 비빔냉면. [16] 01410 2010.07.05 4600
117617 냉장고 바지가 유행? [21] 데메킨 2014.07.27 4599
117616 김한길·안철수, 신당 창당위한 통합 발표문 전문 [22] 곤약젤리 2014.03.02 4599
» 왜 한국에선 의료진을 미워할까요? [35] 한캐미남자간호사 2012.05.10 4599
117614 캔커피는 왜 맛이 없을까? -추가 [18] 뚜루뚜르 2011.05.16 45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