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째 호우시절 ost를 듣고 있습니다. 영화 볼땐 사실 고원원 보느라 음악들을 정신이 없었어요..
잔잔한 통기타 연주 위주로 된 음반, 단 하나의 트렉도 뺄 것 없이 좋네요. 자기 전에 들으면 잠이 잘오더라구요.

그동안 즐겨 들었던 ost를 생각해보면, 마지막 트랙 이은주의 독백이 너무 슬펐던 연애소설 ost, 러브레터 ost도 많이 들었고,

그리고, 아임낫데어 ost. 중독성 짙은 노킹온 해븐즈 도어를 부른 Antony & the johnsons라는 가수를 알게해줘 너무 고마운 앨범이에요.

한국엔 발매가 안되서 일본 아마존에서 직접 주문해 들었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ost도 생각나네요.
그 계단 올라가며 부르는 주제가 참 좋았는데 말이죠,

성마르크 합창단 소년들과 연결지어 준 '코러스'(the choirs) ost도 생각이 납니다.
'기쿠지로의 여름'에 나온 히사이시 조의 음악들도 많이 들었네요.

주로 기타나 피아노 독주로 이뤄진, 잔잔하고 편안한 ost 또 뭐가 있을까요,
같이 듣고픈 ost 하나씩만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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