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5 13:20
저는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저를 굉장히 잘 하는 사람으로 봐서 불편해요.
그냥 제가 하는 거라곤 미드를 보는 거라던가, 시간 남을 때 영어자막을 좀 번역하는 정도인데...(딕테를 해서 영어자막을 만드는 것도 아님......;;)
주변에서 저를 너무 잘하는 사람으로 보는 게 스트레스에요..
전 진짜 회화의 회자도 모른다고요. 전형적인 한국식 영어교육의 희생자 중 한사람인데...(뻘소리..)
주변에서 많이 해보면 괜찮아진다느니, 영어를 그렇게 잘하면서 말을 못할 이유가 없지않느냐고
말하면 너무 할 말이 없어요. 못한다고 하면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 거지'하는 시선으로 저를 본다니까요...
사실 자존심도 없지만, 진짜 모른다고요.. 진짜 몰라...! 독해도 근근히 하는 타입인데.....
2012.03.15 13:26
2012.03.15 13:29
2012.03.15 13:33
2012.03.15 13:57
2012.03.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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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할줄 아시는건 맞는듯! 그냥 뻐기고 다니시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