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2 14:25
존르카레는 MI6 출신, 마이클 코넬리는 저널리스학과 졸업후 사건기자 출신
이들의 이야기속에서는 정말 꼼꼼하게 살아숨쉬는 세세한 경험치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읽는 우리야 그랬다고 하면 그러려니 하는거고 단지 그런 이야기속 오브제가 얼마나 주제와 잘영합하느냐만 보고
느끼기만 하면 되기에 그렇게 자세히 그 속사정을 따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오브제의 사용이 그냥 상상으로 넣는거와 경험치로 넣는건 우리 독자들은 귀신같이 안다는것입니다.
저역시 존르카레의 스파이 속사정을 내가 어떻게 알것이며 연쇄살인범 성향과 그 재판과정의 디테일한 내용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러나 느낌은 리얼리티로 바로 다가옵니다. 이 두 작가는 그런점에서는 거의 만점 수준인것 같습니다.
마이클 코넬리의 지금 읽고 있는 콘크리트 블론드에서는 법정재판 모습이 나오는데 증말 꼼꼼한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그럴듯하고요.
작가의 경험치가 이렇게 흥미와 재미로 되살아난다는건 이것도 재능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작가의 경험치로 이야기가 힘을 얻고 재미있었던 소설이 또 있을까요?
혹시 제가 모르는 소설이 많이 있을것 같은데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범죄스릴러도 괜찮지만 장르구분없이 아무거나........ㅎ
2012.03.02 15:37
2012.03.02 15:43
2012.03.02 16:33
2012.03.02 18:09
2012.03.02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