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2 12:26
세이프 하우스
요즘 미국영화나 드라마에는 은퇴하고 할일없는 CIA간부들이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본 드라마 홈타운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진짜 CIA는 이런거야 하는 느낌이랄까 뭐.....
남아공에서 주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액션도 좋고 드라마도 좋고 캐릭터도 좋고 뒤는 좀 뻔하고 뭐 그런 영화 되겠습니다.
배우조합은 굉장히 좋았어요
너무 배려를 하는 느낌이 없지 않지만 (라이언 레아놀즈 액션 끝, 이제 내 차례 덴젤 워싱턴 액션 시작 뭐 이런느낌)
좋은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연들도 다 좋고, 한국에서 별로 흥행이 될 것 같지는 않아서 안타깝네요
디스 민즈 워
이 영화에 나오는 CIA는 엣날방식으로 나이브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성판타지 신데렐라 스토리 또한 최근영화나 드라마들처럼 교묘한 방식으로 그려지는게 아니라
좀 더 올드하게 대놓고 보여지는 영화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전반적으로 코메디쟝르에 가까워서 그런거겠지요
미국에선 망했다는데 그럴만 하구요 (올드하니까)
한국에선 그럭저럭 선방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한했나 위더스푼) (관객에게 익숙한 영화니까)
리즈 위더스푼은 나이가 많이 들어서 좀 서글프지만 다른 로코물들의 주인공과는 달리 당당한 매력이 있어요
앞으로 나올 영화가 별로 많지는 않겠지만 그 사이라도 좋은 영화 많이 찍기를 바랍니다
같은 날 동시에 두영화를 봤는데
뭔가 여러가지 생각이 나더군요
리얼한 영화, 판타지영화, 대조되는 흥행결과, 대조되는 재미방식, 한국일반관객의 취향궁금 등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