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1박 2일을 보고

2012.02.07 16:27

라인하르트백작 조회 수:1552

폰에 담아서 짬짬이 보는데..이번 주도 정말 레젼드급이라 할 수 있겠네요..딱히 재밌는 요소는 없었지만..참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뭔가가 있더군요..

 

저는 항상 서울에는 왜 뉴욕 맨하탄의 센트럴 파크같은 랜드마크나 기억에 남을만한 곳이 별로 없을까..전 세계적으로 큰 도시 중 하나인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에겐 아름다운 역사적 공간들이 많고 그 중에 경복궁이 있더군요..센트럴 파크나 DC의 박물관들하고는 차원이 다른..

항상 보면서 지나치면서..그냥 별 생각 없었는데..곳곳마다 그렇게 섬세한 디테일과 이야기들이 살아있다는 게 신기했고..방송에서 말한 것처럼..마치 어제 갓 만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도 신기했고..여하튼 이젠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유홍준 교수가 설명하는 곳곳마다 진심으로 아름답다는 말 외에는 할말이 없더군요..

정말 우리나라의 역사 유적은 알면 알수록 생각보다 참 훨씬 가치있고..신기하고..아름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젠 비 오는 날엔 꼭 경복궁에 가 볼려구요..비올때 아름다운 광경이 너무 보고 싶어졌어요..그 자연석들 사이로 물길이 흐르는 걸 직접 보면...어떤 느낌일지..

 

예능이란 게 참..양날의 칼과 같네요..잘 쓰면..지루하게만 느껴지는 것들도 이렇게 만들 수 있단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72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26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440
83238 전 시간약속을 안지키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요 [28] 붕어이불 2012.02.07 7010
83237 초속 5센티미터 블루레이가 발매됩니다 ^^ [3] color#46 2012.02.07 1405
83236 지하철하니 생각나는 몇 가지 [4] 나나당당 2012.02.07 1049
» 이번 주 1박 2일을 보고 [2] 라인하르트백작 2012.02.07 1552
83234 주의>>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스토리 놓치면 망한다고 합니다. [7] 무비스타 2012.02.07 2290
83233 어떤 전집 : 북스피어와 모비딕의 위풍당당 태그매치 [4] 닥터슬럼프 2012.02.07 1463
83232 취업 잡담) 기업에서 "경영학과" 출신을 선호하는 현상, 어떻게 보시나요? [18] DH 2012.02.07 3424
83231 뜬금없이 올려보는 난폭한 로맨스 범인 예상 (스포가 될수도 안될수도) [9] 도너기 2012.02.07 1809
83230 바낭성)요즘 제일 좋은 노래는.. [2] 라인하르트백작 2012.02.07 1074
83229 그럼 사회과학계열 학생들은 구직시장에서 어떤 이미지일까요? [8] 츠키아카리 2012.02.07 2502
83228 [그림]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드디어 입시가 끝났습니다! ^_^ [23] 낭랑 2012.02.07 2731
83227 비키니> 극단으로 치달아가네요. [16] 채색된 사마귀 2012.02.07 3790
83226 [바낭 & 듀나In] 아마존 킨들 파이어 샀어요 [4] espiritu 2012.02.07 1598
83225 스카페이스,고우리 [8] 디나 2012.02.07 1948
83224 [아스트랄]한미 FTA 통상교섭본부장 김종훈, 새누리당 총선 출마 [21]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2.07 2210
83223 비키니 사건이 이렇게 커질일은 아니었지만 [5] catgotmy 2012.02.07 1519
83222 브라우니믹스 괜찮나요? [9] 보미 2012.02.07 2532
83221 흔한 아시안 농구선수 제레미 린 [3] 쵱휴여 2012.02.07 2642
83220 (이런 게 저격인가요?-_-)세간티니님, 제 글 좀 봐주세요. [33] asylum 2012.02.07 3548
83219 커트 보네거트 팬이라면 읽어볼 만한 글 [2] aerts 2012.02.07 149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