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 프로에 빠졌어요. 원래 김치 크로니클 하면 보려고 올리브 티비를 켜놨다가...

 


전 빵을 비롯 여러 서양 음식들을 


먹는 건 좋아하지만 만드는 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해서 못만드는 거지만요)


요리 프로는 참 좋아해서 제이미 올리버의 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리버가 가르쳐준 초간단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빼고는 


방송을 즐겨보면서도, 실제 시도를 해보려는 생각은 잘 안들었어요. 


그/런/데 


30분 심플 베이킹을 보면 오븐을 사고 싶습니다. 


휘핑기를 사고 싶습니다. 멋진 나무 도마를 사고 싶습니다아아아! 


(만들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겠다는 이야기가 되는 건가..)



올리버가 맨날맨날 자랑했던 만능 조리기도 흥~ 하고 지나간 저인데 


로레인 파스칼(진행자, 모델출신, 영국인, 발음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이 사용하는 


모든 조리 도구를 갖추고 싶어요. 그리고 왠지 저도 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심플해 보이긴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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