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31 12:27
0.
리플이 안 달리니 좋군요.
덕택에 부담 없이 맘 놓고 뻘글을 마구 싸지를 수 있...;
1.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로열 패밀리' 빠질을 한다면 좀 하는 사람인데 말입니다(...)
다른 작품들을 폄하하려는 건 아니니 너그러이 봐 주시길.
암튼 어제 MBC 드라마 대상은 '우린 시청률에 목숨 걸어요' 라는 걸 만방에 떨친 쇼였다고 밖엔 생각되지 않습니다.
명실공히 올해 MBC의 최고 히트작이었던 '최고의 사랑'.
주말 해당 시간대 드라마 시청률에서 뷁만년만에 MBC에게 1등을 안겨줬던 '반짝반짝 빛나는'.
역시 해당 시간대에서의 시청률 실적과 화제성이 강했던 '내 마음이 들리니'와 '불굴의 며느리'.
이렇게 네 드라마에게 상을 들이 붇는 가운데 구색 맞추기로 다른 작품들에 깨작깨작 자투리 상들을 나눠준 모양새였잖아요.
아니 뭐 빠심 보정에도 불구하고 '로열 패밀리'가 그렇게 압도적으로 뛰어난 작품이었다거나, 흠이 없는 작품이었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반 이후에 늘어지면서 지루하게 만들었던 부분도 있었고, 차예련 캐릭터처럼 중반 이후 용두사미로 망가져 버린 인물들도 있었죠.
초반의 기세에 비하면 마무리가 좀 무난하고 임팩트 없는 것이었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게다가 방영 시기, 화제성, 시청률 등등의 요소들에서도 경쟁작들에 밀리는 부분이 많으니 작품상은 아쉬워도 그렇다고 쳐요.
하지만 염정아와 김영애 둘이 모두 연기상을 하나도 받지 못 했다는 건 어떻게 생각해도 용납이 안 됩니다. -_-++
이 두 분 대신(?) 상을 받은 사람들의 캐릭터, 연기와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구요.
인기 드라마 주인공이었으면 타이틀에 어울리게 인기상을 주란 말입니다. 인기상이 약하다 싶으면 인기대상을 주든가 할 것이지 이게 뭡니까. ㅠㅜ
저 혼자 연기 대상 염정아, 최우수상 김영애, 작품상, 각본상 다 퍼주고 베스트 커플상까지 염정아-김영애로 결정하겠습니다. 시상은 제 맘 속에서... orz
오프닝 영상이나 또(...) 올려볼까 했는데 유튜브에선 저작권 때문에 잘렸네요. 그래서 네이버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어제, 그제 가요 프로들의 셔플 집착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만. 암튼 동우, 호야군 춤 추는 모습은 보기 좋네요.
특히 동우군의 저 해맑은 표정이 참. ㅋㅋㅋ
+ 불참하고 일본 갔다고 작살나게 욕 먹고 있는 카라... 는 이 프로 안 나오길 잘 했어요. 아마 7위 안에 못 들어서 2부 탈락했을 겁니다(...) 작년에도 이 프로 인기 투표에서 꼴찐가 그 바로 앞 등수인가 했었거든요. 음하하.
++ YG는 내년에는 나올까요. -_-;;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8732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7279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7456 |
» | [바낭] 로열 패밀리 빠돌이의 분노 / KBS 가요대축제 비스트 1등 잡담 [3] | 로이배티 | 2011.12.31 | 1913 |
1.엘프가 샤덕이고 샤덕이 소덕이고 소덕이 에펙스팬인... 그놈이 그놈인데 파이를 나눠야만 했던 것과
2.앨범판매량같은 건 화력으로 처바를 수 있지만 문자투표는 그렇게 하기 어려운 것도 요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