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 소설로 읽은건 정비석의 삼국지 뿐입니다.

 

추측하기에 그리 좋은 평가를 받을것 같진 않지만

 

중딩때 재밌게 읽었어요.

 

이 분은 같은 표현을 계속 썼는데, 틈만나면 "(장비)가 장팔사모를 '꼬나잡고'"

 

꼬나잡고라는 표현이 맘에 드셨나봅니다.

 

 

삼국지 게임도 인기있어서, 적어도 남학생 사이에선 삼국지가 꽤 인기있었죠.

 

전 복잡한걸 싫어해서 2만 재밌게 즐기다 말았습니다.

 

아무튼, 제가 좋아한건 유비였어요.

 

저 소설에선 조조가 꽤나 깡패같이 나왔던것 같은데

 

그에 반해 유비는 부드럽고 맨날 도망만 다니지만, 민초를 생각하는 캐릭터죠.

 

유비만이 주인공이라고 보긴 그렇지만, 유비를 지지하는 입장에선

 

결말은 해피엔딩은 아니죠. 그래서 6권을 별로 안좋아했어요. 오히려 그래서 괜찮은지도 모르지만요.

 

 

아무튼, 주변 친구들은 대체로 조조를 좋아했어요.

 

조조는 이래저래 능력자에 멋있어 보여서 그런지

 

창천항로는 조조가 주인공이죠. 조조가 정말 매력적으로 나와요.

 

만화를 보면서 조조한테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창천항로를 보면서도 역시 유비가 좋더라구요.

 

좀 울컥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조조는 감탄하게 만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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