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수 초등학생 폭행 사건

 

요약하자면  포항공대 교수(51세) 아빠가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에게 온 욕설/협박 문자 메시지를 보고 화가나서 학교에 찾아가 그 문자를 보낸 아이를 때렸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넷 게시판들에서 많이 이야기가 나오던데 듀게에는 아직 안올라온 듯 해서 옮겨봅니다.

 

“어떻게 내딸한테…” 명문대 교수 초등생에게 발길질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2261523001&code=940202

 

“딸에게 욕설” 초등학생 때린 명문대 교수-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겹쳐 논란 가중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05562
 

여자아이 부모 (교수) 와 남자 아이 부모가 각각 인터넷에 올린 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152971&page=1

 

어제 남편과 학교에서 교사의 체벌을 허용해야하느냐 허용하지 말아야하느냐로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남자 아이가 보낸 문자 메시지가 "문자 씹냐 잡년아" "낼 아침에 죽여버린다." "너네집 전화번호 xxxx" 지 수준으로 제가 보기에도 꽤나 심한 편이라서 저 아빠의 마음이 이해가기도하고...

 

그렇다고 애를 때리다니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명문대 교수인게 부각되는건 좀 웃겨보입니다만 기사마다 붙어있어서 그렇게 퍼왔어요.

 

 

 

2. 우리 아이 왕따 대처법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에 자주 나오는 오은영 박사가 쓴 책에 나오는 우리 아이 왕따 대처법이라고 하네요.... 이것도 최근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기에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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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문제로 개인적으로 내게 자문을 구하면, 나는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부모가 가해자 아이를 직접 만나 담판을 짓는 것이다.

왕따는 짓궂은 장난이 아니라 피해아이에게는 크나큰 정신적 상처를 남기는 문제행동이기 때문이다.

 

아이를 괴롭히는 주동자 아이를 조용히 알아내 학교 교문 앞에서 기다렸다가 만난다.

"네가 철호지? 내가 누군지 아니?"하면 아이가 당황해서 "몰라요" 그럴거다.

그러면 소리를 지르거나 위협적으로 말하지 말고 단호하고 침착하게

"나는 민수 부모야. 내가 너를 찾아온 이유는 네가 민수에게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고 있어서야.

 너 왜 그런 행동을 했니?"라고 묻는다.

 아이는 그냥이라고 대답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잡아 뗄수도 있다,

이 아이에게 "우리 아이하고 앞으로 잘 지내라"라고는 말해서 안된다.

그렇게 해서는 절대로 해결되지 않는다.

"내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기다린 것은 네가 지금 어리고, 반성할 시간을 주려고 했던 거야.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이게 마지막 기회야.

 다시 한번 그런 일을 하면 나도 너에게 똑같이 해줄거야.

 똑같이 해주겠다는 게 쫓아다니면서 때린다는 것이 아니라

 너도 그만큼 힘들어할 각오를 해야한다는 의미야.

 학교를 못다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경찰에서 조사도 할 거야.

 학교 폭력으로 신고를 할테니 각오하고 있어.

 네가 오늘 너에게 한 말이 기분나쁘다면 너의 부모에게 가서 얘기해. 우리집 알려줄테니까 "

 

 그리고 마지막으로 "앞으로 우리 아이하고 친하게 지내지 마라.

 네가 좋은 마음으로 우리 아이 옆에 와도 이 시간 이후로는 무조건 괴롭히는 것으로 간주할테니까"

 라는 말도 꼭 해줘야한다.

 왕따를 시키거나 괴롭힘을 주도하는 아이들이 가장 잘 하는 말이

 "친하게 지내려고 장난친 거예요"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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