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0 23:02
제가 잠깐 공부를 할려고
집에서 1시간 떨어진 다른시에 자취하고 있거든요...
다음달이면 끝나요....
근데..
연고가 없는 지역이고 공부하는 곳도 이미 알던 사람끼리 와 있기도 하고
제가 별로 먼저 다가가는 그런성격이 아니라..
하루에 말을 한 마디도 안하고 계속 있으니깐 너무 힘드네요...
얘기할 사람이 없어요..
혼자 밥해먹고 공부해야하는데 해야하는데 놀면서 잠깐 책좀 보고있고..
처음엔 좀 맘을 다잡고 했었는데
사람과 교류가 없으니 더 힘든거 같아요.. 맘도 외롭고 해서 컴퓨터만 보고있고...
방에... 컴퓨터밖에 없어요.. 사실ㅋㅋㅋㅋ
친구들은 다 다른곳에 살고..
더 문제는 제가 집에 내려가도..
어렸을때 친구를 다 끊어버려서ㅋㅋㅋ
같이 놀사람이 없어요..
엄마아빠가 너무 심각하게 나가서 놀라고 하세요ㅋㅋㅋ
몇년전에는 친구랑 방학때면 둘다 집에 내려와서 냥냥냥 거리기도 했는데
이제 한두살 더 먹고 학생도 아닌지라..
..
그냥 말하고 싶었어요..
친구는 어떻게 사귄거였나요?
불가 몇달전까지만 해
쉐어하우스에 사람이 너무많아 놀고먹고를 반복해서
옆에 사람이 많아서 짜증났는데..
..
백수의길은 이런건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