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4 21:03
에반게리온 TV판이 성공하고,
<강철의 걸프렌드>라는 게임이 나왔습니다.
한국에도 나왔죠. 더빙해서요.
그땐 더빙이라는 의식이 별로 없었어요. 어차피 티비판도 더빙으로 봤으니까요.
더빙 아닌 애니를 본 적이 거의 없었죠.
지금 생각하면 참 낚인건데, 재미없는 게임의 한정판을 샀네요;(그때는 재밌게 했지만요. 뭔가 이상하다는 낌새는 있었지만, 뭐든 재밌을 나이니.
새끼고양이도 세상이 다 재밌음)
친구한테 빌려주고 못받았어요.
어케 물건간수를 잘 못하는지, 아까운건 그때 에반게리온 설정집도 샀는데
이사하다 없어졌죠. 동경 바빌론 설정집도 있던것 같네요.
이런거나 산다고 욕먹었던 기억이...
아무튼, 이런 류의 텍스트가 주인 어드벤처 게임은 장르 자체가 폄하 당하는 편이죠.
이것도 게임이냐는 얘기도 듣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MMORPG를 별로 재미없어 하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게임 장르도 각자 재미를 느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것 같습니다만...
애매한 장르이긴 합니다.
클릭만 계속 해대다가 가끔 선택지 나오면 선택하고,
선택지중에 가끔 추리하고,
예전에 책으로 된 추리게임이 있었죠.
A. 방을 조사한다.(108페이지로)
B. 방에 숨는다.(203페이지로)
A----> 그가 돌아오는 시간이 임박했다는 것을 몰랐는가? 당신은 함정에 빠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대충 이런류의 책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뭐 나름 재밌는 게임은 재밌는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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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22:50
이브 버스트 에러.
데자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