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푸른 집에 사시는 그 분의 대선 직후 인터뷰를 보니 인상깊은 점이 하나 있더군요. 첫 월급으로 라이카를 샀다. 그것도 M3를(...) 라고요

제가 알기로 이거 가격이 장난이 아니어서 첫 월급만으론 도무지 사기가 힘들었을텐데 좀 더 검색을 하니 이걸 할부로 샀더군요(...)

보통 첫 월급으로 이렇게 총알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사면 집에서 무언의 압박이 가해졌을텐데 결혼한 연도를 보니 입사 후 5년 뒤더군요. 적어도 이걸 보면 퇴임 후 카메라를 찍는다던가 사진전을 열고 싶다던가 하는 말은 진심같아 보이더군요.(물론 비싼 카메라 찍는 것과 잘 찍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 사진 실력은 전혀 기대가...)

그 당시 라이카 한 대는 집 한 채 값이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그 분은 65년 쯤 구매했을텐데
네이버 옛 신문 검색의 67년도 가격을 보니 최소 13만원 이상이라 하네요(그 당시 물가를 모르니;) , 그런데 이 기사를 보니 카메라는 국내 수입이 불법이라 그 당시는 중고 구매라고 하는 문구도 있군요.

역시 뭐든 큰걸 지를려면 솔로일 때 질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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