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게시판 주제들 잡담

2011.10.19 14:18

메피스토 조회 수:999

* 소녀시대 MV를 봤습니다. 감상은 단순합니다.

 

정말 예쁘고 멋진 SM 스럽게 잘빠진 MV였다는 생각이 하나로 압축되며 입에서 나오는 소리.

 

"이게 도대체 뭐야!"

 

 

* 제가 졸업한 학교의 경우, 총예비역회였던가..아무튼 학교의 지시를 받은 예비역들이 빨간경찰봉을 들고 밤11시~1시 사이 학교를 돌며 불이켜진 강의실, 동아리방을 순찰했습니다.

순찰을 다니며 늦은시간까지 작업을 하거나 연습을 하고 있거나 술판을 벌이는 학생들이 있으면 "소등하고 들어가세요"같은 이야길 했죠. 

음주행위는...실제적으론 통제하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해요. 그냥 "적당히 드세요"라는 말 한마디를 할 뿐이니까. 더군다나 예비역이라지만 결국은 학번이 깡패인지라 고학번 선배가 있으면 대충 웃으며 협의하는 분위기. 

 

음주행위에 대한 규제 법규가 대학을 대상으로만 적용되어야할지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사람의 행위를 법으로 규제해서 회의적인게 아니라 대학이라는 타켓을 정해놓고 음주행위를 규제한다는건 여러모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대학내에서 교칙 등으로 규제하는 것엔 별불만이 없습니다.

 

 

* PD수첩을 보지 않았지만, 심감독이 그렇게 '뜰 수 있었던' 이유가 뭘까요. 정부의 지원? 본인의 거짓말?

전 무엇보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놓고도 열정이니 미래니 희망이니 같은 단어들을 들먹이며 그의 신화를 창조하는데 일조한 네티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중권이 아니더라도 그가 만든 영화들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그런 글들엔 어김없이 디워신도들이 달라붙었죠.

영화에 대한 지적이나 비판에도 태도니 예의니 들먹이는건 너무도 한국적인 정서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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