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판] 심형래 아 이 사람 증말..

2011.10.19 02:18

Midnight_Ace 조회 수:5373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누구나 컨텐츠, (영화 드라마 게임 음악 등등)을 만들 권리가 있고

그것에 열정이 있고 도전을 했다면 그것의 결과를 벗어나서 반드시 존중 받아야 하며,

그 누군가의 조롱거리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해하실까봐 추가)

심형래씨는 위의 문장에 포함 안 됩니다.

이건, 심형래씨 사건은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위에껀 정상적인 사람에 국한된 이야기이지

양아치는 해당사항 없습니다.

같이 만든 사람들,스태프들, 자기 식구들!!! 노고를 그따구로 처신하고

그 꿈과 열정이 가득했던 사람들 그렇게 이용하고 피눈물 흘리게 하면서,

자기 혼자 눈물을 흘리고 노력한 듯이 하는 그런 인간,

영화라는 걸 입에 담을 자격 조차고 생각합니다.

 

비록 예전에 심형래씨의 영화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에게

저는 분명히 첫 문장과 같은 이유로 대립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PD수첩에 나온 사실들이 정말 사실이라면, 과장없는 진실이라면

심형래란 사람은 더이상 영화를 찍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요. 혐오스럽습니다. 이런 사람을 감독이랍시고 네이버나 다음 영화에 감독으로 올라간 것 조차 혐오스럽습니다.

 

정말 계시판 규정상 욕을 못쓰는게 한이네요. 마음 같아선

ㄱ~ㅎ 까지 이어지게 욕을 하고 싶네요.

 

감독으로 낙제받은 사람도 영화는 계속 해야하지만,

인간으로 낙제받은 사람은 영화를 절대 하면 안됩니다.

 

물론 전 언론을 100%신뢰하는 편이 아니지만, 정말 사실이라면, 진짜 사실이라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ps: 이 영화계에는 멀쩡히 하는 사람이 욕을 먹고 정말 쓰래기처럼 하는 사람이 오히려 치장받고 포장되는 게 정말 많습니다.

그게 다시 반복되고 드러날까.. 그게...염려됩니다.

 

ps2: 검찰조사까지 확실히 나와봐야 알겠지만 사실이라면, 디워는 다시 평가 받아야합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사람이 만든 예술을 평가하는거지 짐승이 만든 물건을 평가하는 게 아니니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07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66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792
90559 소시 뮤비가 떳다는데... (뮤비 추가했습니다.) [37] 눈의여왕남친 2011.10.19 3606
90558 [10.26선거뉴스] 이번엔 홍준표가 부적절한 발언으로.. [2] EEH86 2011.10.19 1675
90557 하츠네 미쿠를 본 미국 아이들의 반응 [13] liece 2011.10.19 3271
90556 [오늘의 어르신 말씀]농업을 지원해주시겠답니다.. [1] 라인하르트백작 2011.10.19 886
90555 박원순 후보 CF [12] N.D. 2011.10.19 1954
90554 댓글이 달렸는데 댓글을 안 보이게 할 수도 있나요? [10] poem II 2011.10.19 1068
90553 [바낭성]토크쇼에 나온 마왕의 러브스토리를 보니.. [2] 라인하르트백작 2011.10.19 1793
90552 개싸움 갑시다 [17] management 2011.10.19 3456
90551 킹콩 [4] 가끔영화 2011.10.19 1056
90550 오인혜씨 왜 그러셨데요... [6] 도야지 2011.10.19 4736
90549 [뻘] 라틴어(?)의 rr 발음은 참 어렵군요 [5] 부엌자객 2011.10.19 1633
» [불판] 심형래 아 이 사람 증말.. [36] Midnight_Ace 2011.10.19 5373
90547 [듀나인] 모기가 집안에서 번식할 수도 있는 걸까요?; [8] 빠삐용 2011.10.19 2030
90546 길냥이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오는군요 - <고양이 춤> [8] 로즈마리 2011.10.19 1900
90545 소녀시대 뮤비 배경이 [6] 조나단 2011.10.19 2859
90544 아이폰4s SIRI가 필요 없는 이유.jpg [3] CrazyTrain 2011.10.19 3652
90543 [불판] 사회적 물의와 작품은 구분해야하는 가요? [9] Midnight_Ace 2011.10.19 1691
90542 [우행길] 53. 변화의 마지막, 환경. 혹은 방의 인테리어 바꾸기! [4] being 2011.10.19 2353
90541 [우행길] 54. 삶의 목표, 우울증이 나에게 가져다 준 것. [12] being 2011.10.19 3618
90540 KBS 라디오 개편 [3] 달빛처럼 2011.10.19 158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