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자기검열과 사과.

2011.09.20 23:53

가라 조회 수:1853


방금 글 하나 삭제했습니다.

조회수가 70정도 된것 같더군요. 댓글은 없었지만, 혹시 다신 분이 있으시면 죄송...


가끔..아니 종종인가.. 치밀어 오르는 감정(주로 답답함, 또는 짜증, 간혹 분노)을 이기지 못해 글을 쓸때가 있습니다.

그게 남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가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냥 내 감정을 쏟아내버리는게 중요한 것이지요.

저는 글을 멋들어지게 돌려 말하기를 잘 못해서 그런지 직설적인 편인데 감정을 이기지 못해 쓰면 더더욱 직설적이 됩니다.


그리고 나서, 한 5분 지나면 감정이 가라 앉습니다.

그대로 둘 수 있는 글도 있지만, 지워버리는게 나은 글도 있습니다.

누군가 특정인이나 특정그룹을 대상으로 싸움을 거는 것 같은 글인 경우도 있고..

그냥 내가 다시 읽어보니 병맛나서 지우는 경우도 있고..(...)

써보고 나니 내가 착각했구나 싶을때도 있고..

간혹 쓸까 말까 고민하던 예민한 주제나 사생활에 대한 글을 썼다가 이건 역시 아니다 싶어서 지울때도 있고..


하여튼 감정을 주체 못하고 부어버린 글을 읽으신 70여분께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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